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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놀이/울릉 일기

울릉놀이 #58 : 갸프 호작질

by 배스노리 2021. 7. 24.

2021.06.12

 

알리 구경하다 어라 저렴하다싶어 무늬 오징어 시즌을 위해 갸프를 질러버렸다. 내꺼는 3m, 빠야꺼는 4m. 하여간 폰만 잡으면 지름신이 강림하시니... 예전에 워낙 비싼 가격으로 들어서 싼맛에 써보자 산건데.. 검색해보니 그닥 싼 가격도 아니었던.. ㅜㅜㅜㅜ 쳇. 

 

그치만 기왕 온거 잃어버리진 않게 쓰자 싶어서 빠야랑 각자꺼 티내기. ㅋㅋㅋ 울릉도는 좁으니 혹시나 누가 주워서 쓰게되면 바로 내꺼 알아보게? ㅋㅋ

 

 

라고 생각한거 치곤 나는 너무 티 안나게 한거 같다. ㅋㅋ 나는 이름 쓰고 빠야는 스티커 붙이기. 우린 둘 다 잘 까먹고 잘 잃어버리는 스타일들이라.. 안잃어버릴 자신이 없다. ㅋㅋㅋ 혹시나 울릉도 어디에서 요런거 주으시면 댓글 좀 주세요.. 

 

에폭시 죠아염

그 위에 에폭시 올려버리기. 요거요거 죠으다~ ㅋㅋ 

 

갸프질 할 일이 제발 좀 빨리 왔으면 좋겠구만.. 이렇게 기다리는데 나에게 와주는 무늬는 한마리도 없네 그려. 젠쟝. 

 

 

마르는 동안 집 뒤에서 산딸기 따온 빠야. 난 참 산딸기 광인데.. 이건 너무 쌔그라바서 못먹겠다니 설탕에 재려줬음. ㅋ 달달하니 좋으네~

 

 

전날 남은 대패삼겹살을 한치랑 같이 뽀까주시는 정셰프님의 점심. 핵존맛 최고최고~

 

정셰프표 국수

저녁은 갈수록 뭔가 자꾸 업그레이드 되는 정셰프님의 국수. ㅋㅋ 

 

나도 분명 뭔가를 많이 하고 있을건데.. 아마.. 그럴텐데.. ㅋㅋㅋ 다 빠야만 하는 것 처럼 보이는건 내 기분 탓인가, 진실인가. 제가 많이 애정합니다. 데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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