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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놀이/두족류 낚시 일기

통영 갑오징어 낚시 : 와일드피싱 패밀리 곤리도 선외기 마실

by 배스노리 2019. 11. 4.

간만에 와일드피싱 패밀리들이 낚시 마실을 다녀왔다. 통영 곤리도에 선외기 낚시로 갑오징어 사냥을 계획. 곤리아진호 이용을 했음. 

 

2019년 11월 3일. 앞전에 녹동항 갑오징어 선상을 다녀온 후 자꾸만 갑이 생각만 가득해지고.. 관심이 가득해지니 경산 와일드피싱 사장님께 이것저것 물어본다고 이래저래 어쩌다보니 급 갑오징어 선외기 낚시 출조계획을 잡고 있더랬지. ㅋㅋㅋ 통영 곤리도에 선외기 렌탈(엔진 달린 배 빌리기)도 있다고. 세상이 갈수록 편하고 좋아지고 있다. ㅋㅋ 

 

4명이서 14만원이면 인당 3.5만이라 부담도 없고~ 일출시간부터 나갈 수 있고 일몰시간 전에 들어가면 된다니 시간도 넉넉하고~ 했는데 이래저래 어쩌다보니 와일드피싱 패밀리들 마실로 일이 또 커져버렸다. ㅋ

 

곤리아진호를 예약하고 통영 당포항안에 수협 선박주유취급소 앞으로 가면, 선장님이 데리러 오심. 짐 옮겨심고 곤리도로 출발~ 10분도 안걸려서 도착~ ㅋㅋ

 

 

통영 선외기 갑오징어 낚시

 

총 출조인원은 6명. 

 

3명씩 두팀으로 나누기로 했음. 나란히 있는 저 두대에 우리 배~ 짐 보쏘. ㅋㅋㅋ 잠깐 고생하고 하루 편하고 싶어서 이것저것 자꾸 챙겼는데 진짜 우리만 짐이 한가득이었음. ㅋㅋㅋㅋ 

 

통영 선외기 갑오징어 낚시

 

마음 급하신 어르신들이 도착시간을 너무 일찍 잡으셔서... 일출이 시작되지 않아 채비 준비할 시간이 아주 넉넉~했음. ㅋㅋㅋㅋㅋㅋ 

 

와일드피싱 패밀리

 

와일드피싱 사장님, 나, 대구동생 한팀~

 

와일드피싱 패밀리

 

택배아지야, 제야, 남쑤 한팀~

 

요렇게 노나져서 시작시작시작~

 

와일드피싱 사장님

 

오늘 우리 배 일일 선장님이신 경산 루어낚시매장 와일드피싱의 사장님이십니다. 

 

낚시인들은 항상... 출발할때의 기운은 몹시 차고넘쳐흘러 설렘설렘 해맑해맑이 막 뻗어나가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우 신나보이십니다~? ㅋㅋㅋ 

 

경산 와일드피싱 사장님

 

기념 첫 수 샷.

 

배에 뜰채랑 갸프가 구비되어있었지만 난간이 낮아서 들어뽕빙구에게도 쉽게 들어뽕을 가능하게 해줘 쓸일이 없었음. 사장님 말고 저요. 저.

 

 

통영 선외기 갑오징어 낚시

 

잡은 대상어는 배 중간에 있는 물칸에 저렇게 퐁당하면 됐는데.. 생각보다 깊(?)어서(????) 떨어지며 물을 푸왁푸왁하는 갑오징어 테러를 당해음. 그 뒤론 절쿠 조심스러워짐. ㅋㅋㅋㅋ

 

 

금강산도 식후경. 일단 먹어가며 하시죠? ㅋ

 

통영 선외기 갑오징어 낚시

 

배에서 하루죙일 있어야하니 밥 문제가 제일 신경쓰였는데. 아침, 점심 두끼를 해결 해야했다. 하나는 도시락 하고... 하고... 하고... 하다가 ㅋ 생각하기 귀찮아서 홈플 대빵피자 사간다고 했던게 신의 한수. 다 식어빠진 피자 주제에 개꿀맛 존맛탱. ㅋㅋㅋㅋㅋㅋ 던지다가 먹고, 액션주며 먹고, 쉬면서 먹고 편리함의 끝판 대장이었음. 게다가.... 꼭 피자 들고 한입 딱 먹으면 입질 들어와주는 쫀득함까지. 

 

이번 출조에서 니가 제일 기특했다. 피자야. ㅋㅋㅋ

 

통영 선외기 갑오징어 낚시

 

진정한 피자 먹방을 아시는 사장님. 그렇죠. 피자는 접어먹어야 제 맛이죠. ㅋㅋ

 

통영 선외기 갑오징어 낚시

 

히트하실때마다 일쿠 해맑으셨던 사장님께서

 

통영 선외기 갑오징어 낚시

 

일쿠 표정이 점점 안좋아지시는건.

 

통영 선외기 갑오징어 낚시

 

제대로 한방 맞았기 때문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오징어 전쟁 나가신다고 위장크림 바르셨음. ㅋㅋㅋㅋㅋㅋ

 

 

와일드피싱 패밀리

 

점심타임~~~ 흩어져있던 배를 모아~ (꼴랑 두댄데ㅋ) 같이 식샤를 합시당으로~ ㅋㅋ

 

요렇게 가니 재밌는게 서로 배틀도 붙고. 넴. 먹방으로. 점심 전에 이미 저 팀은 피자를 올킬하셨음. ㅋㅋㅋ 물 올려서 컵라면에 도시락. ㅋㅋ 

 

오전 조행으로 열띤 수다를 떨고. 오후는 완전 찢어져서 포인트 탐사에 터지는 곳 합체로 작전짜기. 이후 서로간의 연락은 철수하자가 처음이자 끝이었다. ㅋㅋㅋㅋㅋㅋ 

 

통영 선외기 갑오징어 낚시

 

통영 선외기 갑오징어 낚시

 

사장님만 잡은 것은 아님을 인증하기. ㅋ 저 팀 사진은 나에게 없구만. ㅋㅋ

 

통영 선외기 갑오징어 낚시

 

철수하고 정리하기.

 

선외기낚시는 또 처음이라 신선했는데 갑오징어도 다들 초보라 약간 어려웠달까. 포인트도 잘모르겠고 하는 방법도 익숙하지 않아서 해맸다. ㅋㅋ 나는 쭈갑로드를 가져갔었는데 끝물쪽이라 막 터지고 그런게 없다보니 배 모는 것도 익숙하지 않아 조금 반응 있으면 앙카를 내렸었다. 배를 안흘릴 경우에는 앞전에 배웠던 액션 방법은 멘붕을 가져오고. ㅋㅋㅋ 신기한건 우리팀은 차례로 한명씩 순서대로 계속 나왔음. ㅋㅋㅋㅋ 

 

택배아지야팀이 더 많이 잡으셨는데 다들 에깅대로 캐스팅을 해서 끌고오는 액션으로 바이트를 많이 받아내셨다고. ㅋㅋ 다들 갑오징어도 선상낚시도 처음이라 이 정도면 선방했다고 봄. 

 

무엇보다 우리끼리만 놀 수 있고 함께 즐기면서 했기에 너무나도 재미난 시간으로 보냈던 듯 하다. 

 

힐링 제대로 하고 온 주말~

 

 

통영 선외기 갑오징어 낚시

 

마무리는 알흠다운 장비정리죠. ㅋㅋㅋ

 

짠물먹은 꼬맹이들 소ㅑ소ㅑ소ㅑ 씻어주기~ 저만큼 쓴게 아니라 어떤게 쓴거고 어떤게 안쓴건지 몰라 그냥 막 다 씻은겁니다. 하하하하하... 

 

수평은 가라앉고 왕눈이는 머리만 동동 뜬다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음. ㅋㅋㅋㅋㅋ 뭐가 수평인지 모르겠으면 씻고 정리하면 되는거구나. ㅋㅋㅋ

 

통영 선외기 갑오징어 낚시

[너 쫌 실하다?]

 

먹물파뤼~.

 

보관할 갑오징어는 절대 민물에 씻지 말고 그대로 지퍼팩에 한번 먹을만큼만 넣어 냉동실로 직행하라 들었다. 씻어서 넣으면 비린내 난다고. 어차피 먹을때 씻어야 하니 바닷물 묻은 그대로 넣으라기에 개별 포장(?)하기. 

 

요렇게 즐거운 주말은 끝나고 헬요일이 시작되었다는 이야기. 끝. 

 

 

경산 루어낚시매장

와일드피싱

주소 : 경북 경산시 압량면 부적길 109

전화 : 053-801-5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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