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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놀이/빅게임 낚시 일기

간단한 초보 대삼치 루어 낚시 채비 : 메탈지그 지깅

by 배스노리 2019. 7. 26.



드디어 대삼치 낚시의 시즌이 열렸드아~!


재작년 단 한번의 시즌 막바지 첫 출조로 맛을 보고, 작년 첫 조과로 뽕 맞아서 대삼치에 뿅뿅하고 있는 이 초보는. 2019 대삼치시즌만 눈 빠지게 기다리고 있었지요. ㅋ





작년에도 그랬지만.. 이 대삼치뽕을 함께 하고자. 올해는 연초부터 지인들 뽕 맞추기에 미리 지깅지깅하게 작업이 들어갔음. 배스낚시 중 쏘감에 매력을 느끼시는 분들은 대삼치낚시를 안좋아할 수가 없다고 혼자 확신을 외치는데.. 우리 낚시인들은 일단 한마리를 직접 꺼내봐야만 흥미를 확 가지시죠. 에라이 ㅋㅋ


빨리빨리 시즌이 오기만을 을마 기다렸는지.. 드디어 시작되었다는 소식에 일정 잡으려니. 준비물을 물어보시기에 써보는 간단한 초보 대삼치 루어낚시 채비. 고퀄리티 상세 설명을 원하시는 분들은 뒤로가기뒤로가기. ㅋㅋㅋ 저 그런거 몰라요. ㅋㅋㅋ




생일선물 받은 버서스 7020. 간편함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딱인 느낌~! 

자기 장비가 있으신 분들은 릴을 넣어야해서 요런 계닥식(?) 태클박스는 불편하실 듯 하지만. 장비 관리 잘 못하고 년 출조 10회 미만으로 봤을 때, 선상 장비대여가 1만원이면 라인, 쇼크리더 지출까지 생각해보니 그냥 대여가 편하다고 나는 결론. ㅋ 


(배에서 장비 대여를 하는 경우, 라인이 다 감겨있고 쇼크리더도 묶여있음)



열었을 때 요런식.




대삼치 낚시 기본 채비


장갑, 플라이어, 메탈, 스플릿링, 교체 훅



처음 대삼치낚시를 했을 때 다음날 손목이 너무너무 아파서 그 뒤로 무조건 손목 보호대를 챙겨 댕김. 필수 아님.



지깅 장갑을 사고싶었으나.. 블랙블랙에 미쳐있는 나는.. 블랙블랙한 여성용 지깅 장갑을 아직도 못찾아서 올해도 결국 뜨리엠을 이용할 듯.... 채비가 무겁다보니 캐스팅할때 장갑을 껴도 손가락이 아팠다 ㅜ 삼치 이빨이 날카롭기도 하고 바늘도 크고 날카로우니 장갑은 필수.



대삼치 이빨이 워낙 날카로워 절대적으로 플라이어를 사용해 바늘을 빼야하는데.. 배에 대부분 선장님이 준비해두신 플라이어가 있었다. 그치만 채비할 때 어시스트 훅이나 스플릿링을 끼우려면 꼭 필요한 듯. 그래서 채비 교체용으로 나는 그냥 작은거. ㅋ




가장 중요한 메탈지그. 완즌 필수!!!


아직 초보의 관점에서만 볼 수 밖에 없는 능력치를 감안해주시고. 

작년에 내 경험으로는 80g이 가장 많이 써졌다. 시즌 초반에는 60g으로도 잡았는데 그 후론 대부분 80g만 사용하고, 간간히 100g으로 잡는 경우를 한번씩 봤음. 


어떤 메탈은 바늘이 달려있는 것도 있고 어떤 메탈은 바늘이 안달려있는 것도 있고, 어떤 메탈은 어시스트훅이 있고 어떤 메탈은 없기도 하다. 





어시스트 훅을 메탈에 달 때 꼭 필요한 스플릿링

크기는... 낚시방 사장님께 대삼치 할때 쓰려고 하는데 골라주세요 했음. 제일 편함. ㅋㅋㅋ 미천해서 죄송합니다. ㅋㅋ





어시스트 훅.

해도 되고 안해도 된다하는데 실컷 삼치 바이트를 받고도 가져오다 자꾸 털리니까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이제는 필수로 달고 있음. ㅋㅋㅋ 





요렇게 메탈에 스플릿링을 이용해서 머리쪽에 장착해주면 된다고 하더이다. 


삼치 끌어올려 보면 어시스트훅이 놀고 있었던 적이 적은 것 같다. 항상 박혀서 열일하고 있었음. 그래서 더 신용을 하지. 어떨땐 심장떨리게 어시스트훅에만 걸려올때도 있었음.




요것은 싱글 훅


나는 작년에 트레블훅으로 꺼내다가 운용을 잘 못해서 빠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싱글훅의 경우에는 빠짐이 반으로 줄어서 올해는 싱글훅만 해야지~ 하며 준비. 를 하기엔 또 불안해서 싱글훅 하나, 트레블 훅 하나로 준비했음. ㅋㅋㅋㅋㅋ





컨닝 낚시 인생인 나는 주워듣는건 많고 귀는 얇아서. ㅋ 싱글훅 교체할때 스플릿링 두개를 사용하면 좋다고 하길래 바로 실천하기. ㅋㅋ 원래는 큰 링 하나랑 작은 링 하나가 좋다고 하던데 일단 이번에 한 번 그냥 써보겠슴당. ㅋㅋ 





저렴한 메탈을 보면 트레블 훅이 달려있더라도 얇고 약해서 교체를 해주는게 좋은 경우도 있어서. 교체용 트레블 훅도 준비를 해주는 것이 좋다. 최애하는 경산남 크롬지그는 워낙에 튼튼한 바늘이라 교체할 필요가 없어서, 원훅 교체하고 나온 바늘을 핑크, 블루 60g 바늘과 교체 했음. ㅋㅋㅋ 


[경산남몰 : https://smartstore.naver.com/metaljigmall]





남은거 다 모이면 요렇게. ㅋㅋ 딱 죠아~!





맨 윗층에 자주 쓰는 80g을 하고 싶었는데 너무 무거워서 서랍이 버겁다고 끅끅 거리길래 맨 위를 60g, 그 밑을 80g으로 했다. 





가장 많이 쓰이는 색이 은색. 간간히 핑크랑 블루에도 나오긴 했지만, 거정 다 은색으로 나왔었던거 같다. 그래도 혹시나 싶어서 색깔별로 일단 두개씩만 준비. 


대삼치 선상을 가보니까. 그때그때 때에 따라 패턴도 다르고 선호되는 메탈도 다른것 같음. 어떤 날은 얇고 긴게 잘 먹히는 것 같다가. 어떤날은 똥똥한게 잘 먹히는 것 같다가. 똑같이 던져도 내 메탈에 반응도 없더니, 옆에 잡아내시는 분이 같은 메탈 하나 주셔서 바꿔보면 신기하게 바로 입질오기도 하고. 


역시. 초보는 컨닝이 최고다. 그래서. 시즌 첫 출조를 하고 나서 채비를 늘리기로 결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일 좋은 방법은 매일매일 조과와 채비를 눈으로 확인하시는 선장느님께 물어보는게 최고인 듯. 아마도 첫 출조 댕겨오면 고추장에 쩜박이에.. 또 이것저것 쓸데없이 사재끼겠지..... 결국 쓰는 것만 쓸거면서.... 



자기 장비가 있을 때는 원줄(합사), 쇼크리더(카본,모노)가 더 필요해지지만, 나 같은 초보가 장비 없이 경험하고플때 기본적으로 챙겨야할 채비 정도로만.. 





혹시 훅 교체하다가 손가락 아야하믄 붙여줄 방수 밴드까지. 딱 끝.




혹시나 경주로 대삼치 낚시를 가시게 된다면 전촌항 돌핀호 선장님 강추강추~ 

[돌핀호 조행기 : https://bassnori.tistory.com/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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