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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노리의/육냥일기 놀이

고양이 캣글라스 추천 : 미짱의 캣그라스 최고

by 배스노리 2018. 1. 26.

울 고양이들을 위한 채소 식단. 캣그라스! 이런저런 캣글라스들을 키워보다가 이번에 발견한 이 캣그라스가 지금껏 중에 제일 베스트 오브 베스트라 생각해 추천해보기.


캣그라스는 

고양이가 섭취시 헤어볼 제거, 신경안정에 좋다. 비타민 E, B에 속하는 수용성 비타민이 풍부하여 면역 강화, 노화방지에 좋으며, 간과 대장을 튼튼하게 하여 배변활동도 원활하게 해준다고 한다. 


내가 채소를 좋아하다보니 매번 쌈싸먹다 울 냥이들에게 상추를 뺏겼다. 고기를 안뺏겨서 다행이긴 한데.. 흠. 상추를 먹여도 되나.. 깻잎을 먹여도 되나 고민이 되어 시작 된 냥이용 야채 키우기. 마트나 다이소를 가보면 캣닢과 캣그라스가 항상 있어서 한번씩 사게 되는데.. 실력이 없어서인지... 워낙 화분 죽이기가 특기라. 뭔가 힘없이 쳐지고 얇아지는 식물들에 매번 실패를 봤다. 


그러다 알게 된 '미짱의 캣그라스'




한팩에 두개의 종이 봉투가 들어있었음. 그 중에 하나를 꺼내면 요런 모양.





고정된 종이 테이프를 뜯고 펼치면.. 일본어로 뭐라뭐라뭐라 되어있는데... 그림공부로 대충 때려잡아봄.




점선을 기준으로 바깥으로 한번 접은 후. 250cc의 물을 부으면 5-7일 발아. 끝. 뭐 이런것 같음. 물을 부어도 새지 않겠금 종이가 코팅 재질로 되어있는 듯.  



그렇게 몇일이 지났던가. 앗!! 싹이 나옵니다 나와요!




자세히 들여다 보면 박스가 뜯긴것 같은 눅눅한 종이들 사이에 씨앗이 보인다. 일단 여느 캣그라스에 비해 씨알 크기가 매우 튼실했음. 그래서인가요. 나오는 싹들 두께도 남다름.




물만 부어놨을 뿐인데.... 지금껏 실패보던 여느 캣글라스와는 차원이 달랐던 이 놈. (관계자 아닙니다. 일본어 할 줄도 몰라요. ㅋㅋ)



종이를 뚫고 나오는 캣그라스들. 뭐든 선택장애인 나에게. 항상. 씨 펼쳐부리기가 곤욕이었는데. ㅋㅋ 이건 내가 뭘 할게 물 넣는것 말곤 아무것도 없어서 좋았다. 남다르게 쑥쑥 치고 올라오는 이 놈들. 기특해 기특해.



성격 급한 이 몸은 어느 정도 올라오자 말자 테스트. 바닥에 내려두자 말자 달려와 샤각샤각 거리며 씹어먹는 우리 킹콩. 눈빛 보쏘. 




단점이라면. 너무 잘자라서 탈? ㅋㅋ 어마어마하게 튀어오르시는 이님들 감당 안됨. 킹콩이 맨날 먹으려다 다른 잎에 코 찔려서. ㅋㅋㅋ 





의욕은 강한데 몸은 안따라주고... 먹고는 싶은데 너무 빽빽해서 혼자 먹는게 힘들어 하고. ㅋㅋ 그래서 가위로 조금씩 잘라 사료에 섞어주고 그랬음. 

너무 잘 자라서.. 자라나는 속도를 고양이들이 못따라가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랄까..... ㅋㅋㅋ




이 캣그라스의 가장 장점은. 식물을 잘 못키우는 사람도 거저 농사꾼으로 빙의될 수 있으며. 고양이가 아무리 먹고 치고 놀다 쓰러뜨려도 흙이 없어서 쏟아지거나 망가지지 않는다는 점! 


화분 엎어 혼나던 울 킹콩이에게도. 엎어진 화분 치우며 안구에 습기차던 나에게도. 매우매우 감사했던 미짱의 캣그라스. ㅋㅋ (정말 전혀 관계자 아닙니다. ㅋㅋㅋㅋ 저거 잘 팔려봐야 저한테 씹원도 안옴. 젠장. ㅋ)


개발자가 누구인지. 아주 칭찬해! 라는 후기와 추천이었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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