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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놀이/배스 낚시 일기

영천 배스 : 단비 내린 영천 금호강 배스낚시

by 배스노리 2017. 7. 25.

비가 좀 쏟아지길 그토록 고대하건만. 다른 지역은 호우로 난리가 나도.. 대구 경북 지역은 정말 비가 너무 비켜간다. 올 여름 들어서 정말 제대로 비가 내린적이 단 한번이 없는 듯. 좀 내리다 말고. 좀 내리다 말고.. 

 

요즘 들어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만 한두시간 내려주긴 하는데... 그래도 다행히 내리는 동안에는 시원하게 내려주는 것 같음. 그래서... 더 날씨한테 갖고 놀리는 기분이다. ㅜㅜ 앗! 드디어 장대비다!! 하면 그치니.. 괜히 들떴다말다... ㅜㅜ 에라이 ㅜㅜㅜ 

 

뭐.. 쨌든. 오후에 시원하게 쏟아지면. 뭔가 안절부절된다. 이건 꼭 나가야만 하는 기분이 들썩들썩. 결국 못참고 야습 고고. ㅋㅋ 요즘 경산은 대부분의 필드가 커버가 무성해져서 딱히 하고 싶은 곳이 잘 없다. 비도 왔겠다 강계로 가고픈데... 웜낚을 사랑하다보니 청태 없는 강계가 경산에는 드물고.. 그래서 이번엔 영천 금호강으로 낙찰~!

 

경산 와일드피싱에 남아있던 핑크 사와무라 사재기 했던게 드디어 쓰이는 구나~ ㅋ

 

헌데.. 바람과는 달리 활성도가 별로 좋지 않았다. 작년에는 버징에 반응 어마 좋았었는데... 버징도 벌징도 스위밍도 반응 무. 그래서 제일 잘하는 스테이 놀이~ ㅋㅋㅋㅋ 

 

 

영천 금호강 배스

 

우어어어어어어어 ㅜㅜㅜㅜㅜㅜ 감격의 눈물이 ㅜㅜㅜㅜㅜ 

 

가라앉혀 아주 조금씩 드래깅 하다보니 수초에 낑겨. 낑긴 김에 스테이 하는데 ㅋㅋㅋ 이 얻어걸리는 입질~!! ㅋㅋㅋ 역시. 나는 멍때리며 대충해야해 ㅋㅋㅋ 실한 손맛에 열심히도 줄 풀어댔음. ㅋㅋㅋㅋㅋㅋㅋ (이 배스가 마지막 일 수 있기에.. 항상 열심히 손맛 즐기는 노 매너 근성.... 근처에서 하면 화딱질 나십니다.) ㅋㅋㅋㅋㅋ 

 

영천 금호강 배스

 

같은 패턴으로 으짜든동 수초 찾아 낑구고 기다리면 입질이 왔는데... 븅딱 챔질에 피같은 바이트 두번이나 훅킹미스 내고 ㅋㅋㅋ 결국 두 마리가 끝. 그래도 나름 실한 손맛 봐서 에헤라디야~ 기분 완전 날아다녔음. ㅋㅋ 

 

요즘 사람 잡는 날씨 덕에 해 떠 있을 땐 밖에 나갈 엄두가 안나니.. 낚시가 뜸해진다. 잠깐 짬낚을 하고 싶어도 낚시가 다 외진곳에서 해야하다보니 야습을 혼자 나가기엔 오원춘 만날까 무섭고... 낮에는 더워서 못하겠고.. 다음 생애는 꼭 남자로 태어났음 좋겠다.... ㅋ 댄장. 또 쓰고 있으니 던지러 가고 싶다아. ㅜㅜㅜㅜ 

 

 

 

배스노리의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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