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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놀이/배스 낚시 일기

똥바람엔 프리리그

by 배스노리 2016. 4. 10.

봄봄봄봄 봄이 왔어요가 이리 신나지는 건. 역시 배스낚시 때문. 빠이팅한 봄 배스들의 육덕진 몸매들은... 평일이고 주말이고 낚시대를 들고 나가게 만드는데... 주말엔 역시! 결혼식...!! 시즌이 왔죠. 왔어요. ㅜㅜ 

 

일찍이 결혼식 다녀와서 낚시를 할랬는데. 웜마. 고속도로가... 이거는 국도인지 고속도로인지. 분명 톨비를 내고 속도를 느껴야 할 이 도로는... 사랑스런 나의 낮시간들을 막 소비해주시고. 내 맘은 안달이 나고... 경산 도착하자 말자 후딱 옷 갈아입고 달려나가기. ㅋㅋㅋ

 

그렇게 도착을 하니. 우와~~~~~~ 이렇게 바람이 심하게 상쾌할 수가!!! 똥바람도 똥바람도... 둥실둥실 떠내려가는 나의 채비를 느끼며 멘붕님 오신다. 이럴 때. 지인찬쓰~!! 요즘 나는 아주 건방지게. 친구 사진찍는낚시꾼 느님께서 패턴 읽을 때 까지 딩가거리다가. 찾아서 알려주면 그때부터 열심히 캐스팅을 한다. ㅋㅋㅋ 

 

금호강 배스

 

오늘은 대충 던져도 장타. 3호 봉돌이라서 더 장타. 프리리그로 스피드웜 대충 던져놓고 로드 내린 상태로 짧은 드래깅 끊어주기를 하되, 바람이 씨게 부는 타이밍엔 그냥 냅두라해서 오케이하고 첫 캐스팅 첫 리트리브에 바로 득템. ㅋㅋㅋ

 

금호강 배스

 

파도가 치는구려. 앞머리 어쩔. 오대오 맹구 됐네. 허허허. 

 

 

 

대 뿌러진다. ㅋㅋㅋㅋㅋㅋ 맨날 듣는 소린데도 맨날 저러는 나도 참... 큰일. 뿌라고 함 울어봐야 정신 차릴려나...

 

친구가 찍어서 단톡방에 올려줬는데. 이걸 보신 와일드피싱 사장님... 나보고 랜딩을 이상캐 한다고. ㅜㅜㅜ 지금이 아니면 빠이팅한 육덕배스들을 내가 만나긴 힘들 것 같아서... 열심히 풀다놓다 하면서 안놀아줄때까지 계속 같이 놀고있었는데... ㅜㅜ 라고 변명해 봄. ㅋㅋㅋ 사실 전 챔질도 이상해유. ㅋㅋㅋ

 

전... 꺼내는건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털려도 손맛은 끝까지 보기를 추구한답니다. 왜냐. 꽝 인생 언제 또 잡아 손맛볼지 모르니까. 잡았을 때 실컷 즐기기. ㅋㅋ 

 

미친 경산 똥바람은 네이버 날씨엔 5,6미터. 천천히 떠내려 가는 3호 봉돌 프리리그는. 일단 던져놓기만 하면 알아서 액션을 내주는 모양? 원래 내가 알던 금호강은 다운샷이었는데. 다운샷엔 입질도 없더니... 열심히 흐르라고 노싱커도 해봤는데... 내가 배운건 바람이 불 땐 스피너 베이트였는데... 모르겠고~ 똥바람 터질 땐 뿌리~리그~! 역시. 능력자 친구가 있으면 이리 좋음. ㅋㅋ 

 

 

오늘도 덕분에 감사감사요~~ ^^

 

 

배스노리의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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