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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놀이/기타 낚시 일기

2016 한국국제낚시박람회 후기 : 일산 킨텍스 국내 최대 낚시박람회 관람기

by 배스노리 2016. 3. 12.

한국 국제 낚시 박람회가 이번 2016년 3월 11일 부터 13일까지 열린다고 한다. 국내 유일의 최대 낚시박람회라기에 한번 가보고 싶은 생각은 들었으나, 일산 킨텍스에서 한다니 그 먼 거리에 엄두가 안난다. 그러던 중 울팀 맏이이신 와이드피싱 사장님께서 가신다기에 아싸하고 따라가기. 


행사 정보



킨텍스 주소 :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한류월드로 408

지번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2600



한국국제낚시박람회는 킨텍스 2전시장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공식 사이트 : http://kofish.co.kr/xe/





박람회 후기


부지런한 촌사람들은 쓸데없이 준비성만 철저하다? 영감님 길 막히면 빡시다고 새벽 3시에 집합 명령. 쉬엄쉬엄 편하게 가자고 와일드 피싱 마당에 모여 한차로 이동이동~ 출동 멤버는 친구 사진 찍는 낚시꾼 도워이와 와일드피싱 사장님. 나. 이렇게 셋.



고속도로가 아주 휑~~ 하다. 이때부터 예상했어야 하는데... 그저 처음가는 낚시 박람회에 기대로 두끈두끈~



도착해서 지하주차장에 차를 대고 둘러보러 올라가기. 역시... 한양쪽은 기온이 확 차이 나는구나. 따뜻한 남쪽나라에서 윗 지방을 오니.. 차가운 공기에 적응이 안됨. ㅋㅋㅋ 



우와~~~~~~ 우와우와~~~~~~~~~~~

대애애애박~~!!!!! 휑하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이런 젠장. 아침 7시 28분.... 모든 점포는 컴컴하니 불도 안켜져 있고. 행사 시작시간은 10시. 허어어어얼.... 우리.... 왜 이렇게 일찍 온건가요........... 영감님... 저희한테 왜이러세요...



춥고... 배고프고..... 잠오고........ 갈곳없고........................ 너무 추워서 차에서 대기 타다가 친구가 '출근할껄' 하는 말에 빵 터짐. ㅋㅋㅋ 언젠간 이 날이 추억이 될 것이네. 그 또한 좋지 아니한가 친구? ㅋㅋㅋㅋㅋㅋㅋㅋ



8시 40분쯤 그냥 한번 올라가보자 해서 행사장으로 이동. 어라. 여기 생각보다 사람들이 좀 계신다. 이럴 줄 알았음 진작 올라왔을텐데.... 아놔 ㅋㅋㅋ 우리 지하 주차장 그 어두컴컴한데서 초라하게 왜 그러고 있었니? ㅋㅋㅋㅋㅋ



입구에 크게 자리잡은 배치도. 우리나라 조구업체가 이렇게 많았구나. 내가 아는건 대표적인 몇개밖에 없었는데 정말 어마무시하다. 역시 난 우물안 개구리. ㅋㅋ 



입장권 교환하는 곳. 우리는 영감님께서 초대장을 가지고 계셔 무료 관람이 가능했으나 입장료를 보니 완전 저렴. 여러가지 대외행사로 정보도 얻고. 많은 업체들의 신상품과 가이드 서비스로 또 정보를 얻고. 그렇게 생각하면 정말 싼듯


 


그럼에도 대기 시간은 남아있다. 우어어어... ㅋㅋ 멘탈이 조금씩 나가기 시작한 우리는 셀카놀이. 도워이가 셀카 찍길래 얼굴 가리니 영감님이 어차피 우리는 배경으로 날아갈거다 한 말씀. 뜨끔했능가 보내준 사진을 보니 지도 한컷은 날렸구나. ㅋㅋㅋㅋ



시간이 많이 남아 화장실 보던 중 아싸! 문열린 편의점 발견!! 먹어야죠 먹어야죠 먹어야죠!! 이 옴팡지게 친절한 친구님은 꼭 이래 불쌍하게 먹을 때 셔터질 하시더라... 이건 뭐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가 아니라 너무 맛있음 ㅜㅜㅜㅜㅜㅜ 모르겠고 일단 쳐묵쳐묵. ㅋㅋㅋ



니만 찍을 줄 아나. 나도 찍을 줄 안다. 소세지 흡입 하시는 처량한 장정 2분. 난 착하니까 모자이크. 



짜잔~ 시간이 다 되어 드디어 행사장 진입~~!! 교환한 입장권과 팜플렛 챙겨들고 신나게 출발~



행사장 입구 전경. 들어서면 이렇게 행사장 전체가 보이는 2층부터 접하게 된다. 나름 파노라마 찍었는데 흐리흐리하네염. ㅋㅋㅋ 어디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돌아볼지 작전 짜기 좋다? 당근 그 점을 유도한 설계겠죠...? ㅋ 에스컬레이터 타고 드디어 행사장 돌입!!



아무래도 박람회는 내일까지 하니 대충 행사장 모습들만 맛뵈기로. 여러 업체들의 기존 상품과 신상품들을 직접 만져보고 설명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 각 회사를 대표하시는 프로님들과 스탭분들께서 반갑게 맞이해주시고, 귀찮도록 질문해도 친절하게 설명해주신다.  


그 외에도 각 회사별로도 각기 마련된 코너에서 여러가지 상품 설명과 낚시 정보, 이벤트를 따로 진행하신다. js에는 고명환씨가 사회를 보시며 이벤트를 진행하시는데 그냥 대답만 크게해도 모자나 여러 낚시 용품을 막 던져 주심. ㅋㅋ 다이와는 선착순 100명 추첨권을 나눠주시는데 줄이 어마어마해서 패스. ns 추첨권, 브이쿨 추첨권, 뭐 기타등등 넣었는데 구경하느라 까먹고 시간 놓침 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사진을 모아놓고 보니 왠만한 낚시인들은 정말 다 모인듯 하다. 반가운 얼굴들도 많이 뵐 수 있었고.. 여긴 뭔가.. 낚시인들의 축제 분위기. ^^



아... 오늘 새벽에 넘어와서 지겹게 대기탄지라 몰골이 초췌해 사진 찍기 싫었는데... 친구가 사직 찍다 눈이 마주치는 바람에 얼떨결에 한장 남기기. ㅜㅜㅜㅜ 너무 인자하게 웃으셔서... 나도 최대한 해맑게 웃어보려 했는데... 너무도 심각한 썩소로 나와 차마 원본을 보일 수가 없다아아.....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누를 끼쳐 정말정말 죄송합니다. ㅜㅜㅜㅜ 


그외 촌사람이 신기해서 집중갔던거 몇개만 맛보기. 



직접 빨대로 만드신 자작 루어라고 하셨다. 엄청난 솜씨~!! 이것은 장인의 손길. 얼굴도 너무도 이쁘시고~ 말씀도 너무나 이쁘게 하시고~ 세상에 멋진 사람은 너무도 많다~ 최고최고~



구경하다가 효민 오라브니랑 루어카페매니저님을 여기서 만남. ㅋㅋ 여기에서도 러버지그 솜씨를~ 인근 동네분을 한양근처에서 만나니 또 새로움. 이 아니라 분명 멀리 온거 같은데 멀리온거 맞는가... 점점 몽롱해짐. ㅋㅋ 저 루어가 너무 귀엽고 신기해서 보는데 박영감님 저걸로 오징어 잡는다고. 오징어가 오징어를 먹는다니... 동족상잔의 잔인한 생태계인가 낚일 뻔 하다가... 급 또 놀리시는 거 같아 거기 관계자뿐께 여쭤보니. 노코멘트 하신다. 눈치가 빠르심. 근데 딱 봐도 아닌거 티났음. 세상에 믿을 사람 아무도 없고. 눈 뜨고 코 베가는 무써운 세상 -_- 



요것은 지나가다 눈에 확 띄었던 웜. 빅베이트는 다 하드베이트인지 알았는데 말랑말랑한 웜 같은 빅베도 있었다는 걸 오늘 첨 알았다. 근데 저걸 트레블훅이 아니라 지그헤드로 쓴다는게 더 놀라웠음. 



이걸........ 배스가.... 먹는다고...? 이걸... 이 어마어마한걸.... 지그헤드로 잡아낸다고....? 믿을 수 없었으나... 문제는 바로 옆에 티비가 있고. 거기에 외국 사람이 이 걸로 잡는 영상이 나오고 있었다. 우어어어어어어.... 진짜 대박 신기. 


뭐 대충 이런식으로 관람을 했습니다~ ㅋㅋㅋㅋ


더 자세한 것은 직접 가서 직접 보고 듣고 겪는 것이 훨씬 이득이실테니 난 요까지. ^^


많은 낚시 용품을 이렇게 한자리에서 다양하게 설명까지 들으며 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여러 프로님들의 강연과 지식을 마찬가지로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다는 것. 정말 너무너무 좋은 기회인 것 같다. 좀 많이 지치고 피곤하지만 오늘 완전 재미있고 유익했음. 




마지막 참가 업체들 부스 배치도 




너무..... 콩만해서 안보일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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