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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놀이/기타 낚시 일기

볼락 낚시 : 후포에서 즐겼던 바다낚시

by 배스노리 2016. 2. 4.

배스낚시로 낚시를 접해서 항상 배스만 잡다가, 지인들과 함께 가게 된 볼락 낚시. 이번에는 바다낚시에 도전~ 후포에 있는 방파제에서 즐긴 볼락 바다낚시인데.. 사실 15년 12월에 다녀왔던 조행이다. 

 

볼락낚시

 

뽈락낚시에 사용된다는 와일드피싱 박사장님의 채비 태클. 배스할때에 봤던 것 보다 훨씬 작은 느낌의 지그헤드와 웜. 지그헤드 헤드부분에 무게 표시가 되어있는게 신기했음. 너무 작고 깜찍하여 과연 저것을 내가 던질 수 있을까 심히 걱정되었으나... 그래. 난 스피닝은 원래 못하니까. ㅋㅋ 어차피 못하는거 그냥 못해보지 뭐. 하면서 도오저언~!! ㅋㅋ

 

볼락낚시

 

자칭 뽈신이라시던 박사장님 왠열. 바로 한수 하신다. 박사장님이 이리 고기 잡으시는거 이날 처음 봄. ㅋㅋ 뽈신 인정인정~!! ㅋㅋ 너무나 뿌듯해 하시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선명합니다. ㅋ 

 

볼락 루어 낚시

 

같이간 울 팀 멤버 사진 찍는 낚시꾼 역시 한수 하시고~ 나도 한마리 득템. 그래요. 내 사진은 아무도 찍어주시지 않으셨구려. ㅋㅋㅋㅋ 

 

볼락 낚시는 밤에 집어등이라고 엄청 밝은 조명을 바다에 비춰서 고기들을 모아하는 거라, 비거리는 상관이 없는 것 같았다. 그냥 열심히 빛 경계 밖에만 던져서 릴링만 하면 되는 듯. 사실 내 웜이 어디로 떨어지는지도 나는 보이지도 않았음. 5초 세고 천천히 감으라기에 그냥 시키는대로 했는데 얻어걸림. 좋아좋아~ ㅋ 

 

볼락 루어 낚시

 

볼락의 생김새. 배스는 등지느러미가 세워지면 화난거라던데 물고기는 다 그런건가요.. 야도 화났나? 

 

볼락이 스피닝 얇은대로 하는거다보니 손맛이 좋고 재밌다던데. 나는 테트라에 붙은 미역들 때문에 빨리 꺼낸다고 그냥 막 감아.. 솔직히 손맛은 배스가 훨씬 좋은거 같다. 입질은 귀엽고. 대신 지그헤드라 챔질미스가 안나서 좋았음. 

 

볼락 루어 낚시

 

첫날의 조과. 신기하게 바닥에 눕히니 맞춘듯 다같이 푸쳐핸썹. ㅋㅋㅋㅋ 왜 이러는 걸까요. ㅋㅋㅋ 

 

볼락회 볼락뼈튀김

 

역시 바다 낚시의 즐거움은 먹방 아니겠습니까~ 경산 도착해서 박사장님 바로 손질하시고 초대해주심. 처음 먹어보는 볼락회에 볼락 뼈튀김. 나는 회라면 없어서 못먹을 정도로 환장하는데. 이번엔 뼈튀김에 훨씬 반했다. 볼락은 뼈가 야리야리? 해서 그대로 튀기면 뼈가 바삭바삭하니 정말 고소해진다던데 진짜 대박 엄청 고소하고 맛있었음!!

 

그리하야.... 다시 따라가게 된 볼락낚시. 이차전!! ㅋㅋ

 

경산와일드피싱

 

이번엔 새벽에 가서 아침까지 달리기... 너무 열심히 낚시를 한지라 사진은 단 한장도 없고 ㅋㅋ 경산 도착해서 박사장님 댁 마당에서 일단 풀기. 아... 이 몰골들은 뭔가요... 상태멜롱. 얼굴에서 말해줍니다. 아주아주 고단에 쩔어있습니다. 왜일까~~~요~~ ㅋㅋ

 

경산 와일드피싱 사장님

 

자~ 박사장님 쏟아주시고~~

 

경산 와일드피싱

 

기포기 라이브웰이 다 차서, 반은 시메해서 가져옴. 사열 횡대~ 정리하기. 거정 백마리 어업 활동을 하고 왔음. ㅋㅋㅋㅋㅋㅋ

 

볼락회

 

아~~ 이 찰진 볼락회가 보이시나요~~ㅜㅜㅜㅜ 추우면 추워질수록 살이 탱탱해진다는 볼락~!! 이번엔 진짜 꼬돌하니 녹아내렸음. 이런게 행복이죠ㅜㅜㅜㅜㅜ

 

볼락회

 

다들 박사장님의 만찬에 촬영질부터 뿅뿅뿅. ㅋㅋㅋ 너무나 감사히 잘먹었습니다~^^ 

 

볼락

 

집에 좀 가져다드리라고 따로 박사장님께서 손질해서 포장해주신 볼락. 배스낚시 갈때마다 매번 마마님께서 집에 좀 잡아와보라는거. 깨끗한 물에서 잡은 적이 없어서 한번도 못가져 가다가 이번에 효도할 기회가 생김. 싸장님 감싸감싸~

 

반건조 볼락 모빌

 

볼락을 말려서 구워 먹으면 꿀맛이라시며 말리는 방법을 알려주셨는데... 문제는 소쿠리도 없고... 이쑤시개도 없고... 어쩔 수 없이 잔머리 동원하기. 일명하여 뽈락 모빌~! ㅋㅋㅋ 슈퍼에서 이쑤시개만 사왔더니 웜마. 가난한 자취생... 집에 실도 없다. 물티슈 잘라서 옷걸이에 매달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랭이의 눈에 절대 안들게 꼭꼭 숨겨서 잘 말려 집에 가져다 드림. ㅋ 그러고 보니... 드셔보셨능가.. 아무말이 없으셨구려... 헐... 

 

배스낚시가 난 제일 재미는 있지만.. 어떤 낚시든 다 그 묘미가 다르고 각자의 매력이 다 다른 듯 하다. 무늬는 힘들어서 못해먹겠던데... 맛은 최고였고. 다음 또 도전해볼 낚시가 기대되고 흥미진진해짐~^^ 

 

와일드피싱 패밀리

 

운전대 저에게 맡기시고 뻗으신 두분. 나름 복수지만... 난 촤카니깐. 모자이크는 해드렸음. ㅋㅋ 

 

 

 

 

배스노리의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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