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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놀이/배스 낚시 일기

경남 배스낚시 : 밀양강 아깽이 배스 스쿨링

by 배스노리 2016. 2. 8.

한번 재미를 보면 또 찾게 된다 했던가. 이제는 짬낚을 바로 밀양강으로 달리시는 친구님 덕에 오늘도 경북에서 경남으로 이동이동. ㅋ 겨울 낚시는 스쿨링 찾기라던데. 나는 지금껏 다니면서 스쿨링 구경은 한번도 못해봤다는 말을.. 입 밖으로 꺼내기 잘했음. 말이 씨가 된다는 옛말이... 정말이었다. 이젠 맨날 오늘 스쿨링 찾았음 좋겠다, 런커했음 좋겠다 계속계속 뱉어내야지 싶고. ㅋㅋ

 

밀양강 배스 낚시

 

도착해서 열심히 등산을 해서 자리 잡으니 바람은 터져주시고. 달려있던 노싱커로 장타장타 연습하고 있는데 웜마. 입질은 들어오는데 끌고 가질 않는다. 챔질 타이밍을 못잡아서 애 먹으며 약발 오르고 있는데... 친구님 몇번 던지시더니 몇 마리 꺼내고는, 프리리그로 바꿔서 이리 와 보라신다. 멀리 던지지 말고 앞에 던져서 텐션만 유지하고 있어도 입질 느껴진다고. 

 

나도 입질 들어왔는데 자존심이 있지! 니가 그리 말하면 내가 당근 바로 바꿔서 가야지~ 입질은 소중하니깐ㅋㅋ 왠열. 진짜 바로 입질 들어와주시고. 아싸 득템~ ㅋㅋㅋ

 

밀양강 배스 낚시

 

이것이 정녕 그 스쿨링이란 것인가요. 정말 일타일피로 들어오는 입질. 처음엔 톡 하고 건드려주긴 하는데 좀 약아서 수전증스킬 써줘야 움직여줬으나. 읽어주신 패턴으로 손쉽게 받아낼 수 있는 입질. 아아아아 느무느무 행복하다아. ㅜㅜㅜㅜㅜ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밀양강.

 

밀양강 배스 낚시

 

 

 

짬낚에 이리 입질 자주 받기는 처음일 정도. 하긴... 저번에도 그런적은 있으나 그때는 인원이 좀 있어 돌아가며 손 맛 본다고 이렇게 만끽하진 못했는데... 이번에는 친구랑 둘이 와서 즐기니 나 혼자 독차지~ ㅋㅋ 양보해주시고도 알아서 손맛 잘 보시는 친구님. 둘이서 신나게 계속계속 손맛 즐기고~ :

 

덕분에 짬낚 정말 잘 즐겼습니다. 굽신굽신. 감사감사. 님 쵝오. 짱짱맨. ㅋㅋㅋㅋ

 

사이즈가 아깽아깽하니 2학년 고만고만이지만... 그래도 완전 좋음. 아직도 난 사이즈 보다는 마릿수가 더 좋다~ 몇 시간 기다림 끝에 런커 한마리 보다는... 십여분에 한마리씩이라도 나랑 자주 놀아주는 배스들과의 시간이 더 즐거운 듯. 뭐.. 런커나 2학년이나... 다 나에게는 운빨이긴 하지만. ㅋㅋㅋ 그래도 이로써 확실한건. 올해 나에게... 어복님께서 정말 다시 강림해주셨다는거! ㅋ 오늘도 밀양강은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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