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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놀이/배스 낚시 일기

배스낚시 : 연휴맞이 밀양강 배스노리

by 배스노리 2016. 2. 9.

연휴를 맞아 고향에 들린 김에 그냥 지나칠수 없는 밀양강 배스낚시 또 짬낚~! 배스놀이~ 배스노리~ 이놈의 배스 중독. ㅋㅋ 캐스팅팀 멤버들이 밀양으로 오시는 바람에.. 라고 변명을 해봄봄봄. ㅋㅋ

 

밀양 배스 낚시

 

먼저 도착해서 해맑게 라면먹고 있는 랑, 쪼, 팔. 아... 정말 제일 해맑다 30대 그대. ㅋㅋㅋ 저 천쪼가리는 뭔가요. 똥바람 터진 밀양강을 온몸으로 만끽해야지.. 

 

밀양 배스 낚시

 

난로까지 틀어놓고.. 커피도 데우고 있고... 짱짱이십니다. ㅋㅋ 역시 일단 무조건 먹고 시작. 좋아용~

 

밀양 배스 낚시

 

친척들 만난다고 옷 상태가 불량했던 나는. 랑이 바지랑 또워이 깔깔이와 잠바를 협찬 받았다. 입으면서 살짝 쫄았음. 너무도 날씬하신 랑군의 허리가 나에게 조여올까봐 어찌나 긴장했는지.... 아주 다행히 단추가 쉽게 잘 잠겨줬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밀양 배스 낚시

 

에이요~ 힙합맨~. 이 느낌 너무 간만이라 완전 씬남. ㅋㅋ 쪼가 받아줘서 엄청 고마웠음... 타이즈에 반바지를 입은 그 위에 그대로 입었는데. 엄청 얇은 저 야들한 바지가 왜 그리 따신지. 좀 전까지 덜덜 떨었던걸 까먹을 정도로 정말 하나도 안추웠음. 바지 완전 탐남. 

 

밀양 배스 낚시

 

김밥이 입안에서 터지는 중. ㅋㅋㅋㅋㅋㅋ

 

밀양 배스 낚시

 

요래요래 먹고 준비하고 이제 낚시를 시작해볼까요~

 

밀양 배스 낚시

 

아놔. ㅋㅋ 분명 집에서 나올때는 화장도 열심히 하고 분명 아주 약간 샤랄라 했을건데... 왠 동네 아주머니 한분이... 

 

앞전 조행기에서 찾았던 스쿨링 지점을 다시 들어가 똑같은 패턴(프리리그, 베이비호그)으로 해봤는데. 왠열. 그대로 똑같은 입질이 들어온다. 문제는 바람이었는데. 안그래도 밑걸림 박터지는 저 곳이, 네이버 풍속 5m/s와 플러스가 되니 섬세한 나의 드래깅이... 휙 하는 순간 물살 타고 냅다 돌사이 봉돌 꼽기로 자꾸 훼방을 놓으시고.

 

아차하는 순간. 정말 아주 조금 방심만 해도 바로 채비 손실. ㅜㅜ 하필 또 맞바람 구간이 스쿨링이라 얼굴로 때려주시는 칼바람 그대로 버텨야 하고. 아 오늘 뭔가 느무 힘든데... 그래도 나오니까 그만하질 못한다. ㅜㅜ

 

힘든건 힘들지만 그래도 아깽아깽 귀요미 배스들은 쭉쭉 나와주신다. 

 

밀양 배스 낚시

 

밥 먹고 포인트 이동.

 

밀양 배스 낚시

 

이 곳도 홈통에 스쿨링. 수심이 많이 나온다길래 간만에 쉐킷쉐킷 해보려 c테일 다운샷 해봤는데. 직벽 태워서 조금만 드래깅해도 바로 입질이 들어왔다. 뭐.. 사이즈야 항상 고만고만... 언제쯤 밀양강에서 런커까진 바라지도 않음. 4짜라도 한번 구경해보려나... 허나. 나는 여전히 덩어리 하나보단 마릿수가 최고~ ^0^

 

저 산발한 미친니은여니은은... 오늘 똥바람 지대로 맞바람으로 즐기며 정말 힘들게 낚시했다는 어필을 해보고 싶은 무리수? ㅋㅋ

 

밀양 배스 낚시

 

단. 어쩌면 목숨을 걸어야 할지 모르는 포인트라는것이 함정. 네발로 기어가기 스킬을 요함. 항상 건강과 안전이 우선입니다. ^^

 

요렇게 오늘은 마무리. 이 대단하신 양반들이 내일 합천을 가자시는데. 워... 지금도 죽을 것 같은데. 사실 내일이 약속된 출조고 오늘이 짬낚이었는데... 지금 기분으로는 3일 동면해도 피곤할 것 같음. 내일 과연 합천 조행기를 내가 쓸 수 있을 것이가. 를 고민하며 마무으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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