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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놀이/배스 낚시 일기

영천 금호강 배스 : 강계 배스 만나러 간 어은교.

by 배스노리 2015. 11. 17.

간만에 히야랑 배스 야습 짬낚하러 크로스. 이번에 간 곳은 영천 금호읍 어은리에 있는 금호강의 어은교이다. 날마다 꽝치는 날꽝의 대표주자 우리의 배스 포인트 선정 1 순위는 발판 좋은 곳. 어차피 꽝 칠거란 생각을 항상 하기 때문에 무조건 서있기 좋은 곳만... 그래서 항상 듣는 말은 '그라이 맨날 꽝치지.' ㅋㅋㅋ 그럼에도 불구. 강계 배스 살콩 기대하며 착지.

 

영천 금호강 어은교 배스

 

사실.. 이것은 10월 말 쯤에 간 것이라... 현 필드 상황은 아님.. 그땐 저랬지... 밑에서는 노답이더랬지.... 항상 내가 히야한테 부탁을 한다. 이젠 제발 생각 좀 하지 말라고. 여기 진짜 좋을거 같더라. 저기 진짜 좋을거 같더라. 항상 가면 녹조에, 물살에, 바람에, 골라도 골라도 항상 그리 시기적절하게 이뻐지는 곳을 고르는지. 이번에도 다짐하며 외쳤다. 내가 다시 히야 가자는데 가면, 사람이 아니라고. 히야는 말한다. 닌 애초에 사람이 아니라고...

 

영천 금호강 어은교 배스

 

호이짜~ 짜치 배스가 막 나와요. 수초 엣지에 다운샷 살짝만 긁어도 입질 쭉쭉 한다고 뚜샤뚜샤 거리면서 신나게 잡으시는 동안... (자세는 거의 런커배스 잡은 듯한 부양 엔돌핀 표출)

 

영천 금호강 어은교 배스

 

젠...... 죙일 전화에 시달렸다. 젠....젠...젠......자아아앙.....ㅜㅜ 나 또 꽝.... 이건 뭐 내용이 심각해서 끊지도 못하고. 히야 열심히 잡는거 엄청 부럽게 구경만 하고... 내가 던진게 던진게 아니야. 또 이건 액션이 액션이 아니야. 저질 액션. 그 속에서 난. 눈물흘려 입질 기다릴뿐... 우어어어어어...

 

영천 금호강 어은교 배스

 

해가 지고는 아예 짜치도 입질 뚝. 안쓰는 다리인지 알았는데 생각보다 어은교에 차가 많이 왔다갔다 거린다. 한대가 널널하진 않게 지나가는 폭이다 보니 이리저리 피하느라 가끔 위험하기도. 밤에는 아무래도 안전이 최고니 항상 조심하는 것이 좋을 듯. 저 차가 지나갈때 히야가 빠지면 히야 태클가방을 먼저 구해야하나, 로드를 먼저 구해야하나 잠깐 고민했다. 히야는 분명 혼자서도 어떻게든 살아돌아올 것이 확실하니. ㅋㅋㅋㅋ

 

난 꽝치고 히야는 잡아서 그런건 절대 맞음. 약올려서 그런것도 맞음. 허나. 못잡고 안약올려도 그랬을 거 같음. 끝~!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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