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낚시 놀이/배스 낚시 일기

문천지 배스 : 경산 보팅 배스낚시

by 배스노리 2015. 10. 15.

동생들이 경산 문천지에서 보팅 배스낚시를 한다기에 얹혀서 짬낚하러 오후에 들리기. 엄뭐. 이쁘게 김밥도 사 놓으시고~ 역시 누나 생각해주는 건 울 교수가 최고~~

 

문천지 배스 보팅

 

이런건 좀 건방지게 찍어줘야한담써~~?? 라고 진상 두마리가 착실하게 거만함을 내 뿜어 보았으나...

 

문천지 배스 보팅

 

이 강풍은 뭔가요.. 배 띄우자 말자 급 공손해짐. 교수랑 보팅할 때 바람이 씨게 안분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를 오늘도 증명해보임. 아하하하하 행복해라아아~~ 우리 제피로스한테 뭐 밑보였니...? 

 

문천지 배스 보팅

 

카약 띄운 강궁디의 노질은 전혀 먹히지도 않고. 오늘도 역시나.

 

문천지 배스 보팅

 

끈달기................ 인데. 아 놔. 이런 건방진 간나쉐이.. 썽콰이 히야 달았을 땐 볼때마다 뭔가 뿌듯하니 어깨에 뽕이 들어갔는데. 이 놈은 볼때마다 어처구니가 없고 이상하게 승질이 남. 뭔가... 뭔가... 보기만 해도 이상하게 약오름. 

 

 

 

너~~~무 잘 즐기시는 거지. 분명 타기 전에 무섭다고~ 무섭다고~~ 그렇게 징징거리시던 분이. 이리도 적응이 빠르실 줄이야... 

 

문천지 배스 보팅

 

문제는... 앙카가 없는지라.불면 부는대로~ 날리면 날리는대로~~ 가이드만으로는 어떻게 해결되지 않는 포인트 선정이라. 우리는 과감하게 수초를 뚫고 수초 중앙으로 들어가. 가이드에 끼는 수초로 브레이크를 잡기로 낙찰. ㅋㅋㅋㅋ

 

문천지 배스 보팅

 

아... 감동적이야. 잔잔해...

 

문천지 배스 보팅

 

바로 교수씨 한 수 해주시고.

 

문천지 배스 보팅

 

나도나도 열심히 달달달 하는데. 뭐지. 뭘까. 뭔가 짠하다. 

 

문천지 배스 보팅

 

잔챙 입질은 많이 들어오는데 블루길인지 배슨지. 챔질 타이밍이 안잡힌다. 몇번을 놓치다가 블루길이라고 변명하려는 찰나 째주는 이쁜이 아싸 득템. 

 

문천지 배스 보팅

 

이것이 정녕 오후 3시의 하늘인가요. 바람은 점점 쌔지고. 얼어죽을거 같고. 시내에 있는 친구의 비 소식 제보에 걍 철수를 선택했는데...

 

문천지 배스 보팅

 

수초에서 하도 가이드를 밟느라 엥꼬가 되버린 베터리. 으아아아아아아아 ㅜㅜㅜㅜㅜ 형님, 누님은 열심히 노질을 죽도록 하는데.. 강꿍디 여유롭게 촬영질했니? 나의 노고가 드러나는 샷은 참으로 뿌듯하지만. 살짝 보이는 너의 양말이... 니 자세를 떠올려줘서 뭔가 찝찝하게 기분이 더럽다???

 

오늘의 교훈은. 보팅은 개뿔. 워킹이 짱.

 

 

배스노리의 놀이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