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랭이의 하루는
일단 나에게 어떻게든 비집고 앵겨 애교를 한번 부려주는 척, 한숨 자고
자리가 없어 바닥에 널부려놓은 내 빨랫감 말리기를 온 몸으로 도와준 후
지가 널부러져 쉬다가
내 저질 체력을 위해 혼자서 열심히 에너지 빼기를 도전한 후
난 소중하니까로 마무리.
가난한 나를 위한 배려인가. 고양이의 본능인가. 따로 장난감을 구비해 주지 않아도... 저렴한이 아니라... ㅜ 돈도 안드는 종이박스를 저리 정서불안처럼 신나게 가지고 놀아주는 마이 랭. 넌 정말 천사야. 고마워.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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