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시기가 안좋은지 버징에 반응들이 안좋아 잠깐 물낚하러 오픈워터를 찾던 중 영천 금호에 대미지? 대미제?란 곳을 들렀는데 웜머. 아깽이들의 반응이 폭팔적이다.
c테일 다운샷으로 바로 앞에 슬쩍 던지기만 해도 덥썩덥썩 폴링 바이트. 이런 것이 힐링인가 하며 아깽이들하고 놀다가 좀 더 안쪽으로 이동.
버징 구간도 있고, 오픈 워터도 있고~ 싸부와 내 취향이 적절히 잘 섞인 필드. 싸부는 바로 헤비태클로 마름 고고 하시고. 나는 오픈워터에서 아깽이들하고 놀아야지 하면서 마름 끝부분으로 캐스팅을 하는데... 이건 뭐 정말 별 다른 액션이 필요가 없다. 떨어지면 받아먹고, 떨어지면 받아먹고. 떨어져서 안 받아먹음 조금만 드래깅 해도 또 먹고, 또 먹고. 씬나게 아깽이 타작질. 대체적으로 요즘 배스들이 힘이 오르는가 입질도 시원하고 바로 쭉 끌고 가는 힘도 아깽이 주제에 로드를 뺏으려 한다. 방심하다 떨어뜨릴뻔. 삼신지에서 깜놀했던 것이 무안해지게 여기도 좋다고 해버림 요즘의 난... 배스만 잡으면 힘이 좋게 느껴지는 것인가. 아닌데ㅜㅜ아닌데ㅜㅜ
10여수 넘어가니 급 사이즈가 조금 되는 대미제 배스의 힘이 궁금해져 더블링거 프리리그로 슬쩍 바꿔 캐스팅을 하는데
[tarantula ml/aldebaran mg7/bms 12lb/c tail 4in, double ringer 4in]
내가 ml로드라 그런 것도 있겠지만 피아노줄소리? 끼이이기기잉끼깅? 끅끅? 죙일 로드가 울어댄다. 그 소리에 뽕싸부도 바로 물낚으로 체인지. 인테그라 m대도 역시 울어대고. ㅋㅋㅋ 둘이서 미친듯이 흐흐흐흐 거리며 신나는 야습했음.
난 거의 더블링거 프리리그로, 뽕싸부는 스위머 쉐드웜으로. 4학년 세마리, 3학년 십여수, 1.2학년 20여수. 배스 낚시 다니며 처음으로 타작이라는 걸 몸소 체감해봄봄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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