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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놀이/배스 낚시 일기

해창만 워킹 낚시 : 전남 고흥 배스낚시의 메카

by 배스노리 2015. 7. 11.

급으로 나르게 된 배스낚시의 메카라 불리는 해창만. 처음 해창만을 간 것은 작년 여름이었다. 배스 낚시로 그리 유명하다는 것은 완전 쌩초보 입문단계였던 내가 봐도 이해 될 정도로 좋은 필드 환경. 쭉 펼쳐진 논들로 시야를 가리는 건물이나 산도 없고. 각 논길마다 바둑판식으로 나있는 좋은 이동 경로에서, 수로 사이 뜨문 있는 적당한 높이의 난간을 가진 다리들. 수풀도 많고 벌레도 많고 베이트피쉬도 많고. 딱 띵띵하고 힘 좋을 배스들이 드글드글 할 것 같은 그런 느낌? ㅋㅋ

 

그렇게 매료된 해창만은 그 후 여건만 되면 가고싶어를 노래부르게 된 곳. 

 

해창만 배스 낚시

 

워킹도 충분히 좋지만 하루 정말 재밌게 즐기려면 해창만은 보팅이 정말 좋았다. 얼마전 배스클럽으로 이름을 바꾼 배스캠프. 보트 대여(렌탈) 및 배스낚시 용품을 파는 해창만의 유명지이다. '금강야차'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하신 피나클피싱 필드스텝 박형백님께서 운영하시는데 

 

칸베이츠 블라스트

 

몇번 들렸다고 생일 선물로 블라스트를 선물로 주셨다. pms 1주년 한정판이라던데 히히. 완전 감싸감싸. 대박인건... 간 날이 장마전이었던 저번 일요일인데. 요즘 가뭄으로 배수가 심해 보팅해도 조과가 좋지 않다고 렌탈하지 말라신다. ㅋㅋㅋ 심각하게 솔직하신 므째이 사장님. 또 감싸감싸. 

 

해창만 배스 낚시

 

요즘 해창만 배스들은 수초안으로 꽁꽁 숨어있다고 펀칭을 추천해주신 야차님 말씀을 신앙?하며. 득템. ㅋ 역시 어딜 가도 현지인의 조언은 갑. 문제는.. 이것은 재수가 좋았던 것.

 

해창만 배스 낚시

 

사실 ml로드에 카본 12lb로 스위머에 쉐드웜을 집어 넣으면 바로 바이트가 오는데... 수초를 감아버리면 답이 없다. 저렇게 두마리를 결국 힘만 쓰고 라인 터트리고. ㅜㅜ 그래서 합사 50lb로 던지면 수초잎에 걸려 바닥으로 떨어지질 않고... 펀칭은 사실 급으로 나른다고 채비를 준비하지 못했었다. ㅜㅜㅜ 카본라인은 잎사이로 잘만 미끄러져 내려가던데 합사는 당최 걸려 내려가지도 않고. ㅜㅜㅜ 이 놈의 쌩초들이 찔기고 찔겨 비드를 두개나 달아도 안내려주고. 이카랑 야마데스2로 바꿔달아도 안내려가고ㅜㅜㅜㅜ 결국 gg. 우어어어 ㅜㅜㅜ

 

그래도 당일치기 나르기 치곤 재미지게 잘 놀다가기. 뽕싸부는 시즌 4,5호 런커 득템하시고~ 즐거웠던 해창만 원정이었음.

 

 

배스노리의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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