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새게 된 어느 날. 아침 피딩 보러 청도 팔치지 배스 짬낚. 팔치지에 대한 필드 소개 (바로가기).
간만에 간 팔치지는 엄청난 배수로 인해 많은 워킹 포인트가 확보가 되어있었다. 물이 빠지니 도로변 구간의 땅 지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엄청엄청 신기~. 급 내리막에 그 뒤로는 평지형. 그 내리막 끝 지점을 브레이크라인이라고 하는 것인가? 배수기 시기에 저수지를 가서 그 땅 지형을 봐두는 것도 나중을 위해 엄청 좋겠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기억이 날런지 모르겠지만... ㅜㅜ
요래조래 던져 보려니 눈 앞에 보이는 산쪽 구간이 자꾸만 신경쓰인다. 평소엔 엄두도 못내던 곳에 워킹구간이 보이니 너무너무 탐남. 그래서 아주 조심히... 살금살금... 산을 탔다.
이런 나무가 물 안에 잠겨있었을 줄이야... 배수를 하지 않았다면 끝까지 몰랐겠지... 기가 막힌 고사목? 엄청 쫄았지만 대물을 기대하며 기어들어가기. ㅋㅋ 하필 ml로드 원태클이라... 최대한 가지를 피해 고자리 고대로 내리기. 폴링폴링폴링~
[aldebaran mg7 / tarantula ml / bms 12lb / c-tail 4in]
저질 중심감각에 큰 맘 먹꼬 들어간건데.... 나오는건 2,3학년 배스. ㅜㅜㅜ
포인트는 그림인데... 그림인데... 그림인데... 남은건 열정이 드러나는 사진 뿐. 사진이 남는 것이라던 말. 정답일세. 흥칫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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