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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놀이/배스 낚시 일기

경북 영천 배스낚시 : 고현천 버징

by 배스노리 2015. 6. 4.

버징을 배우고 머리속은 버징버징버징 퍽퍽퍽퍽. 그래서 출동~ 경북 영천시 대전동에 있는 고현천. 사실 여기가 어딘지는 모르고. 오미지라 불리는 의머리못? 외머리 저수지?를 가다가 꽝치고 근처 필드를 둘러보다 어째저째 가게 된 곳. 

 

커버지형이 보이자말자 그저 차 대고 던져보기. 그냥 한번 던져본건데 첫 캐스팅에 뒤따라 오는 꿀렁꿀렁이 목격! 캐스팅하고 중간쯤에서 꿀렁이 하나가 따라오는 듯 하더니 일미터 더 가져올 때 또 다른 꿀렁이가 따라온다. 아직 버징 초보라 긴가민가해서 바로 다시 캐스팅. 좀 더 천천히 릴링을 하는데 확실히 진짜 꿀렁이가 따라온다. 그래서 바로 약간의 구멍난 오픈워터?에서 바로 릴링을 멈추니 '뽁'하고 가져감. 

 

아싸 챔질~. 오오 아싸아싸하니 뽕사부 잡았냐길래 '퍽' 안하고 '뽕' 하고 쑉 가져가서 '응응 아깽이~'하고 랜딩을 하는데... 엄뭐 아무리 띄우려 해도 엄청 빨리 자꾸 째서 연안가에 빼곡한 청태에서 묶여버렸다. 높이가 있는 곳에서 던진지라 뽕싸부 mh 울고 있다고 직접 내려감. 

 

내려가더니 헐 아깽이 아닌데 한다. '아니라고 아깽이라고'. '아깽이 아니라고'. '아깽이 맞다고'. 난 무슨 근자감인지 끝까지 아깽이라 우겼는데...

 

영천 고현천 배스

 

아깽이가 아니네... ml로드로만 잡다가 mh로드로 잡아서 그런가... 분명 문천지에서는 '퍼억'했는데 야는 '뽕'했는데... 어쨌든 감사요~. ㅋㅋㅋㅋㅋㅋ

 

그 뒤로

 

영천 고현천 배스

 

 

3짜 초반 이쁜이들이 인사인사~ 고현천 활성도 좋아요오~~

 

버징 배우고 근처 아는 버징 필드는 문천지 연탄포인트 밖에 없어 몇일 꽝쳤는데... 확실히 유명한 포인트는 갈때마다 사람도 많고 다녀가신 흔적들도 많아 (찍찍찍찍 빽빽한 스트라이프) 초보가 배스씨 영접하기엔 무리였었던 듯 하다. 꿀렁이나 뒷북 퍽 구경도 못하니 쪼매 지치기도 하고...

 

허나 고현천은 오후 늦게 갔어도 내가 쌔삥 줄긋기~. 거기에 또 반응들이 안끊어져 완전 씬나씬나~. 역시 내 예상이 맞았음. 당분간 더더더더 버징에 미쳐살지 싶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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