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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놀이/기타 낚시 일기

시마노 알데바란 mg7 세척 및 a/s. 윤성 릴 수리 보내는 방법과 후기.

by 배스노리 2015. 5. 18.

나는야 장비가 하나밖에 없어, 어쩔 수 없는 원태클 배서~ 그래서 더 소중하고 아끼는 나의 릴은 시마노 알데바란 mg7 이다. 나름 여자다 보니 가볍고 작은 릴을 선호해 샀던건데 색깔 빼고는 백프로 만족.


열심히 낚시를 다니던 어느 날. 랭이가 로드 코르크를 한번 문 뒤로 절대 차에서 내리지 않았던 것이 문제였을까. 지인님께서 내 릴 상태를 보고는 욕을 욕을... 그래서 블라스트 뇌물로 그 분께 우리 알데님 목욕 시중을 부탁했다.


알데바란 세척기



얼마나 낚시를 하고 돌아댕겼는지 상태가 가관이다. 심지어 머리카락까지... 이리 실시간 사진을 카톡으로 보내주시며 다시 욕을 욕을...... 그러던 중



이 사진을 보내시며 톱니 하나가 없다고. 윤성에 보내야겠다는 말씀을... 쨌든, 일단 세척부터.



친절하신 사진 전송으로 이렇게 실시간 눈으로 확인하며 또 찔리고 또 찔려했다. 



마무리까지 아리땁게 목욕재계하여 돌아온 나의 알데. 감싸합니다 킴썽콰이님. ㅋㅋ 작년 10월에 산 것 치곤.. 참.. 이쁘게 쓴 듯.ㅋㅋㅋㅋ


윤성 a.s 보내기


세척 후 신나서 낚시를 다니는데... 하필 그 시기에 스피너베이트와 스위머에 빠져 릴링릴링릴링을 했더니 갑자기 핸들을 돌리는데 쉐쉐쉐쉐하는 소리가 난다. 충격. 지인이 울 알데 배 따더니 나간 톱니부터 옆으로 마모가 들어가서 아무래도 수리를 보내야 겠다고... 으어어...


윤성 조구 사이트 : http://www.yoonsunginc.kr/

회사 홈페이지에 들어가니 전화번호가 있어 바로 여쭤봤다. 난 정품 등록이 되어있는 관계로 아무 택배회사나 착불로 보내주면 된다고 했다. 



문자를 통해 보낼 주소를 받고, 바로 신용있는 우체국으로 슝슝.


우체국에 구비된 볼펜은... 가출하지 말라고 목줄을 채워놨다. 난 가져갈 생각이 없는데 피해를 본다. 어찌나 줄이 짧은지 자꾸만 볼펜을 데려가 사실은 엄청 잘 쓰는데 내 글씨를 악필로 만들어 버렸다.??????


죄송...



정성스럽게 울 팀 오라브이들의 조언에 따라 한자한자 또박또박 편지를 쓰고, 슝슝~


윤성측에서 택배를 수령하니 바로 전화를 주신다. 제품은 받았고 확인해보고 수리나 정비부분에 대해 다시 설명 전화를 주신다 말씀하셨다. 급한 마음의 나는 얼마나 걸리냐 여쭈니 만약 부품이 없으면 3주 이상 걸릴 가능성도 있다고. 일본에 주문을 해서 일본에서 그 부품을 찾아, 다시 한국으로 들어와 수리를 해야하니 시간이 그리 걸릴 수 밖에 없다고...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자진낚금 약 한달이 되는 것인가...


얼마 후 전화 오시더니 바로 보내주실 수 있다는 희소식~! 어떤 기어 하나는 비싼건데 무상 처리가 되고, 어떤 기어 하나는 교체를 해야하는데 6000원이 든다고. 그래서 총 수리비 6000원 입금.



내가 목요일에 배송해서 금요일에 받으시고. 주말 때문에 토,일 건너뛰어 월요일 배송, 화요일 도착. 걱정했던 것 보다 훨씬 빨라서 신나~ 신나~~.


교체 된 톱니?가 같이 동봉되어 있고, 내역서와 내 소중한 알데가 들어있다. 포장도 꼼꼼하게 잘 되어 무사 도착했음. 그래도 확인은 필요하지 싶어 바로 지인한테 쳐들어가기.



차례대로 나열해야 조립이 쉽다고 일, 이, 삼, 사 설명해주는데 내 머리로는 한계... 해부할때는 그냥 지인찬스 이용하겠음다. 이빨 나간 톱니가 샤프트 기어? 라면서 이쁘게 새걸로 교체 되었고. 비싼게 피이언 기어 같다고 저 덕지덕지는 듬뿍듬뿍으로 보라며 잘 고쳐져서 왔다고 확인해주심. 


요렇게 우리 알데바란이가 목욕도 하고, 건강검진도 받고~ 건강하게 돌아왔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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