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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4

좋은 글, 시 : 김재덕, 그만한 이유가 있겠지 김재덕님의 그만한 이유가 있겠지 심심하면 해보는 유입 경로 구경하기였는데.. 뜬금없는 키워드를 봤다. '아니라고 할땐 그만한 이유가있겠지'라.. 의아해서 눌러보고.. 둘러보다가 발견한 글. 때마침 마마님께서 사준 히야신스와 천리향 꽃이 지고 있음에 서운해하던 찰나라.. 더 공감을 해버렸달까. 좋아서 공유하기. 그만한 이유가 있겠지 꽃망울 맺을 때는 예쁘게 꽃피기를 바라지 않고 그냥 피고 싶어서 피웠을 것이다 꽃잎이 시들 때는 꽃 지는 것에 서러워하지 않고 그냥 한세월 노닐다 가뿐히 갈 것이다 인간과 밀접한데도 자연은 그렇다 그 어떤 것에 얽매이지 않을 뿐더러 가야 할 시기에 탓 없이 간다 사람들은 어떤가 희로애락에 온갖 표현에 토마저 달며 지나치게 오두방정을 떤다 사랑의 피리를 엇박자 내다가 이별의 징 .. 2023. 3. 31.
재벌집 막내아들 웹소설 중 공감 글귀, 명언 재벌집 막내아들이라는 웹소설이 드라마화가 되어 나온다는 말을 듣고, 송중기가 주연이란 말에 완결 나면 봐야지 하고 제목만 알고 있다가.. 웹툰화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는 기사에 심심하던 찰나.. 슬쩍 본다는 것이 너무 재미있어 웹소설까지 가버렸다. 대기업에 입사해 뒷처리를 다 하며 집사가 될 줄 알았던 머슴 윤현우가 죽임을 당하고, 그 그룹의 막내아들의 자식 진도준으로 환생하면서 복수가 이어지는 현대 판타지 소설이었다. 내가 이런 장르를 좋아하는지 송중기씨 덕분에 알았네. ㅋㅋ 궁금함이 미친것처럼 치솟아 2일만에 완결까지 달렸더니.. 사람이 아주 피폐해져 버렸음. 원래의 나는, 책장을 만지고 넘기는데 즐거움이 커서, 폰으로 책을 읽는다는게 약간 싫은감이 있다보니 웹소설엔 관심이 없었다. 재벌집 막내아들이.. 2022. 12. 14.
귀한 인연이길 : 법정스님 무소유 중에서 법정스님의 '귀한 인연이길' 진심어린 마음을 주었다고 해서 작은 정을 주었다고 해서 그의 거짓없는 맘을 받았다고 해서 그의 깊은 정을 받았다고 해서 내 모든것을 걸어버리는 깊은 사랑의 수렁에 빠지지 않기를. 한동안 이유없이 연락이 없다고 해서 내가 그를 아끼는 만큼 내가 그를 그리워하는 만큼 그가 내게 사랑의 관심을 안준다고 해서 쉽게 잊어버리는 쉽게 포기하는 그런 가볍게 여기는 인연이 아니기를. 이 세상을 살아가다 힘든 일 있어 위안을 받고 싶은 그 누군가가 당신이기를 그리고 나이기를 이 세상 살아가다 기쁜 일 있어 자랑하고 싶은 그 누군가가 당신이기를 그리고 나 이기를 이 세상 다하는 날까지 내게 가장 소중한 친구 내게 가장 미더운 친구 내게 가장 따뜻한 친구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이가 당신이기.. 2021. 7. 8.
공감 글귀 : 김난도 아프니까 청춘이다 중에서 누군가는 젊은 시절의 내가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지금의 성숙한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면, 나는 웃기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다. 성숙, 그런 거 안해도 좋으니까 그런 어려움은 절대 다시 겪고 싶지 않다. 그런 시련일랑 나중에 조금 더 어른이 되어, 그런 종류의 문제를 처리할 수 있는 때가 됐을 때 그때 맞아도 충분하니까. 지금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힘들어 하고 있겠지만, 명심하라. 그럼에도 시련은 그대를 강하게 만든다. - 김난도 '아프니까 청춘이다' 중에서 그럼에도. 그래. 그럼에도. 아무리 혹독한 시련으로 내가 너덜너덜 해졌어도. 질근질근 자존감이 짖이겨졌데도. 그래. 그럼에도 나는 조금 더 강해졌으리라. 그거 하나라도 남아 어찌나 고마운지. 도대체 얼마나 더. 어디까지 강해져야 나는 흔들.. 2015.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