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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노리의/호작질 놀이

최강몬스터즈 굿즈 최강야구 레플리카 모자 득템

by 배스노리 2023. 4. 15.

정말 정말 갖고 싶었던 최강 몬스터즈 레플리카 모자. 직관 게임 할 때 놓치고 기회만 엿보던 중.. 네이버 스토어에 최강야구 공식 온라인 스토어가 생겼다는 정보를 보고 바로 관심 스토어로 등록하고 기다렸다. 

 

최강야구 최강몬스터즈 레플라카 모자
최강몬스터즈 모자

 

최강몬스터즈 공식 쇼핑몰. 유니폼, 굿즈 공식 상품 판매

https://smartstore.naver.com/ckmonsters

 

최강야구스토어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최강몬스터즈 공식 쇼핑몰. 유니폼, 굿즈 공식 상품 판매

smartstore.naver.com

모자 외에도 로고볼, 유니폼, 꿀이소리 인형, 응원 머플러, 머리띠, 그립톡, 응원 배트, 키링 등 많은 굿즈들이 판매 중. 


어릴 때 아빠랑 종종 야구장 데이트를 하거나, 나이 들어 음주가무의 사직구장 놀러 가는 재미로 야구장을 가거나 정도였지 딱히 야구에 관심이 많지는 않았는데.. 도시어부랑 강철부대를 애청했던지라, 장시원 PD가 새로운 예능을 한다기에 가볍게 봤던 최강야구였다. 

 

1회 시작하곤 증말 완전 빠져들어 몬스터즈를 응원하기 시작. 월요일만 손꼽아 기다리며 본방 사수하고 담날 넷플로 재방으로 다시 보는 중증팬이 돼 부렸음. ㅋㅋ 올해 40을 찍어서 그런가.. 뭔가 뭉클하고 울컥한 그런 기분들이 많았다. 울릉도에 사는지라 직관 경기 보러 갈 그 정도의 열정은 없지만.. 직관 경기 한다는 소식 뜨고 유니폼 판매가 된다는 정보를 보곤 모자가 너무너무너무 갖고 싶어 졌음. 

 

사실 모자 쓰는걸 별로 안 좋아하지만.. 야간 낚시엔 헤드랜턴이 필수라 어쩔 수 없이 써야 해 캡모자가 필요하다. ㅋㅋ 기왕이면 내가 많이 애정했던. 많은 용기와 반성과 감동을 줬던. 언젠가 추억 속 한 장면이 될 몬스터즈를.. 두고두고 기억할 수 있는 모자가 될 것 같아, 간만에 구매욕이 마구마구 올라왔다. 

 

작년에는 골드볼파크 사이트에서 온라인 판매를 했는데.. 시기를 놓쳐 매진. 심심하면 들어가서 다시 재입고 됐는지 확인하고 실망하고를 반복하다가.. 이번에 드디어 성공!! 내끄 56, 오빠야 58로 두개 결제~!! 

 

주문하고 을마 흐헤흐헤 거렸는지.. ㅋㅋ 

 

헌데. 갑자기 날아온 문자.

 

최강야구 최강몬스터즈 스토어

 

언능 오기만을 기대하며 달궈진 심장에 급격한 찬물을 얻어맞은 기분이랄까. ㅋㅋ 뭔 말이지.. 하다가.. 어차피 잘라서 버릴 모자택에 가격이 잘못 표기됐다는 말인 거지?? 하면서 공식 쇼핑몰 공지사항을 보니 같은 내용이 적혀있다. 그럼 그냥 내가 쓸거라 나는 별 상관없을 거 같은데~

 

뭔가 찜찜함에 주문 내역 확인하러 가니.. 이미 판매중지가 걸려있다. 헛. 이 기회를 놓치면 또 한참 기다려야겠구나. 이런 생각이 드니 언능 받아서 문제가 없다는 걸 확인하고 싶은 욕구가 또 불끈불끈. 

 

최강야구 레플리카 모자
우 56, 좌 58

택애애액~~빼가아~~ 왔~따아아아~~

 

4월 10일에 결제해서 4월 14일에 받음. 울릉도라... 화물배가 월, 수, 금 포항에서 출발하기에 느렸을 듯. 깔끔하고 이쁜데??

 

최강몬스터즈 모자
최강야구 굿즈

 

마감도, 로고 자수도 깔끔~ 맘에 쏙 드는 퀄리티.

 

최강몬스터즈 굿즈

 

요 택에 요 판매가가 문제였다는 것. 그럼 전, 구매 확정이요. ㅋㅋ 

 

단. 나의 실수는. 사이즈의 선택이었음. 두 사이즈의 챙 길이는 동일하게 7.5cm인데 깊이가 1cm 정도, 둘레가 2cm 정도 차이가 났다. 나는 볼따구와 턱선이 슬림하지 못해 둥그스름한 얼굴형이라...  58을 썼을 때 적당히 잘 가려져 얼굴이 작아 보여 58이 더 잘 어울렸음. 창이 더 좁은 56은 넙데데한 얼굴이 잘 넙데데해 보인달까.. ㅋㅋㅋ 둘레야 더 쪼으면 되고~

 

56도 58로 교환할까 하다가.. 턱이 앙상한? ㅋㅋ 오빠야가 56이 괜찮은 것 같다고.. 둘이 교체하는 걸로. ㅋㅋㅋ 어데 모자를 시켜봤어야 뭘 알지.. 최강야구 덕에 또 하나 배웠음. 대두볼캡의 유행 이유를 체감했닼ㅋ 부끄러워서 인증샷은 없지만.. 똑같은 디자인의 모자를 써도.. 느낌이 이리 달라질 수 있구나. ㅋ

 

모자 쓰고 나가고 싶어 야간 짬낚 가기. ㅋ

 

최강야구 모자
최강야구 모자

 

넴. 심령사진 감사요. ㅋㅋㅋ

 

최강몬스터즈 스토어 굿즈

 

그렇게나 갖고 싶었던 것을 가졌을 때의 쾌감. ㅋㅋ 갈수록 가지고 싶어지는 것들이 줄어들고 있던 찰나라.. 이런 소소한 행복이 참 반갑다. 

 

최강 몬스터즈를 시청하면서..

 

참 단편적으로만 보고, 단편적으로만 생각하며 지낸 시간들이 많았다는 사실에 대한 반성을 많이 했었다. 스포츠 경기들을 보면서 그저 나온 결과로 그저 욕만 했던 기억들이 참 부끄러웠달까. 사실. 조금만 생각해 보면 결국 인간사이고, 사람 감정의 흐름은 알 수 있을 텐데. 나의 생각 없는 내뱉음과 쓸데없는 한마디가. 사실 얼마나 큰 실례이고 모욕인지.. 이면을 보고서야 깨달을 수 있는 이 무지라니.. 

 

특히.. 홍구님의 좌절과 노력을 보며 참 많은 감정이입이 됐었다. 누구에게나 시련은 있기 마련이고.. 그 고통을, 어떻게 견뎌내고 있는지의 과정은.. 사실 알 방도도 없지만 관심도 없다. 그 누구의 시련이 극복되었을 때에만. 이겨낸 자의 성과로 알려질 수 있는 기회가 생기고.. 공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참 슬픈 일인 것도 같다.

 

꼭 이겨냈으면 좋겠지만, 이겨낼 수 없다 해도 괜찮다 하고 싶다. 이 시련만이 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니. 그저 어떤 모습이든, 다 응원하고 싶다. 

 

송삼봉님과의 케미에서 인생에 인복이 중요하다는 것도 다시 한번 느꼈지. 적시적기에 좋은 사람이, 좋은 영향을 줬을 때의 시너지. 서로 돕고 위하는 것이 얼마나 나를 윤택하게 만들어주는지 역시.. 주변을 잘 살펴야겠다는 자극을 줬다.   

 

시즌2가 시작되고.. 이젠 승률에 상관없이, 승패에 상관없이. 그저 최강 몬스터즈가 신나고 행복하게 프로그램을 즐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져도, 이겨도. 최선을 다하는 그 모습에 많은 감동과 용기를 받았으니.. 어떤 모습이든 응원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최강몬스터즈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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