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체험 다이빙 : 따자캠스 스쿠버 다이빙샵

울릉살이 3년 차에 접어든 시점. 울릉도에서 아직 즐겨보지 못한 것들을 떠올리다가 생각난 스쿠버 다이빙. 이 맥주병은, 작년에 스노클링을 처음으로 해보고 무서워 미칠 뻔하다가.. 물속 구경에 완전히 뽕 맞아(?) ㅋㅋ 두려움을 좀 이겨낼 수 있었다. 그러다 체험 다이빙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도전하려 했으나.. 이런저런 일이 많이 생겨 완전 까맣게 잊고 있었음. 

 

 

올해는 기필코 스쿠버 다이빙을 해보고 말리라!! 하던 찰나. 따자캠스 싸장님이랑 부시리 낚시를 나가.. 쌍정초에서 대박을 치게 되고.. ㅋ

 

울릉도 부시리 떼

 

울릉도에서 스쿠버 다이빙샵 따자캠스를 운영하시는 사장님은, 여기저기 울릉도 물속을 돌아다니시는데.. 이런 광경을 봐버리면 참을 수가 음찌음찌~!! 그렇게 부시리 낚시를 하러 달리게 됐쬬~! 그 조행기도 써야하는데... ㅋㅋㅋ

 

낚시를 하다가 입질이 안 올 때.. 여기에 고기가 있는 건가 없는 건가 진짜 물속 한번 들여다보고 싶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ㅋ 이런 부시리 어군을 직접 눈으로 보는 기분은 어떤 기분일까.. 

 

대박치고 철수하던 길에 이 영상을 보여주시니 더더더 울릉도 바다 속을 보고 싶어 져서 안달 나는데.. 

 

 

요 영상까지 봐버리니 현기증이 난다. ㅋㅋ 

 

그러다 사장님 부부랑 같이 저녁을 먹은 날, 체험 다이빙을 문의 드렸음. 

 

저는.. 수영을 못해서 튜브 없이는 물에 절대 들어가지 않다가.. 작년에 처음으로 구명조끼 입고 울릉도 바다를 떠 다녀 봤다 하니 스쿠버 다이빙은 수영을 못해도 전혀 상관이 없다고 하셨다. 안전교육도 다 하고, 같이 들어가서 가이드를 다 해주기 때문에 초보들도 아무 문제 없이 잘한다고 하셨음. 

 

단.. 나는 추위를 심하게 많이 타니.. 지금은 수온이 차다고 6월에 하자고 하심. 

시간이 너무 마이 남았따아... 

 

그래서 미리 이거저거 검색하기 놀이. 사람들이 울릉도가 국내에서는 제일 시야가 맑고 푸르다고. 물고기가 많고 암반이 웅장하고 멋있다고 해논걸 보고.. 약간 충격 받았달까... 울릉살이 하면서 이걸 이제 알았네.. ㅋ

 

울릉도 체험 다이빙을 검색하다 또 알게 된 것이..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각 샵마다 진행하는 장소가 다 달랐다. 작년 스노클링을 할 때도 느꼈으나, 어떤 곳을 들어가느냐에 따라 볼 수 있는 모습이 다 다르다 보니 포인트가 참 중요한 것 같음.

 

처음 들어간 곳은 현포 해양연구소 앞이었는데.. 너울이 심하지 않은 안쪽은 깊은 수심에 돌 지형의 바닥이라 그다지 볼 것이 많지 않았다. 잠수를 안하고 떠서 보려니 너무 멀어서 물고기도 느무 쪼매나게 봐야 하고... 물고기 떼는 아예 못봤음. ㅋㅋ 두 번째 간 곳은 섬목. 그나마 연안 쪽으로 미역이 있긴 했지만 물고기 떼는 못 보고.. 그래서 현지인들에게 어디가 제일 이쁘더냐고 추천받은 곳이 천부항 앞. 돌돔 떼가 이쁘게 유영하는 영상을 보여줘서 기대하고 갔으나.. 너울이 심한 날 가버려 들어갔다가 시야가 너무 흐려 제대로 못 보고 나와버리곤.. 여름이 끝나버렸음. ㅜㅜ 

 

그래서 나는 물고기가 많고 해초가 많은 곳을 가보고 싶다고~ 따자캠스 언니한테 말씀드리니 보여주신 영상.

 

 

 

 

와~~~~ 이 정도면 완즌 최고지~!!!!

쌍따봉~!!

 

카톡으로 보내주세요 해서 받았띠 저용량으로 변환돼서 화질이 많이 안 좋아져 부렸네.. ㅜ 그럼에도 몇 번을 돌려봤는지.. ㅋㅋ 따자캠스에서 주로 체험 다이빙을 하는 포인트라 하셨음. 느무느무 맘에 딱 들쟈나아~ ㅜㅜ  보니까 더 해보고 싶꼬오오오오 ㅜㅜㅜ 

 

그치만 맥주병의 자격지심 때문에 물 공포증이 쪼매 걱정된다했더니 보여주신

 

체험 다이빙 과정 영상.

 

이렇게 딱 붙어 델꼬 다녀주시는걸 보고서야 완전 안심이 된달까. 두려움이 아주 날아가버렸다. ㅋㅋ 체험이란 단어가 들어갔다고 해도 뭔가 다이빙이란 말에서 오는 괜한 압박이 불안함을 줬었는데.. 생각했던 것만큼 무섭고 위험하다는 느낌은 없는 듯하다. 완전 할 만 하겠는데?? ㅋㅋㅋ

 

울릉도에 와서 천혜의 비경 울릉도 외관을 봤으면~!! 물 속 내관(?)도 봐줘야지~!! 하모하모~

 

 

나도! 기필코! 올해는!

이런 사진을 남겨보리라!! 

다짐하면서!!

 

친절하고 다정한 부부님께서 하시는 따자캠스 울릉도 스쿠버다이빙 추천하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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