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봄 여행 명소 : 태하마을 유채꽃 단지가 튤립 꽃밭으로

울릉살이를 들어오고 울릉도 봄 여행 명소로 유명한 태하마을 유채꽃 단지를.. 한 번도 못 가봤다. 신기하게 타이밍이 항상 어긋났던 태하 유채꽃밭. 2023년 3월 28일인 어제, 빠야가 태하에 벚꽃이 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드라이브 가보자고 해서 갔다가 알게 된 사실.

 

 

유채꽃밭이 튤립꽃밭으로 바뀌었다~!!!

 

그놈의 유채꽃밭은 어디냐고 찾아보다가...  울릉심층수 맡은 편이라는 걸 알게 되어 지나가미 훑어보는데..

 

 

왠 꽃들이 보여 잠깐 정차하고 확인하기.

 

 

웬걸. 구역별로 색까지 나눠 똥실똥실 귀엽고 웅장(?)하게 심겨있음. ㅋㅋ

 

 

생각보다 더 크고 많았던 튤립들... 뭔가 느낌이가 쌔한데...

 

 

여기가..

 

 

유채꽃밭이었나 보다.....

 

 

이 넓게 펼쳐진 곳이... 

 

 

듬성듬성 남아있는 유채꽃들을 보니.. 유채꽃밭이었던 게 맞는 것 같드아... ㅜㅜ 결국.. 태하리 봄 명소라던 유채꽃 단지는.. 구경 못해보고 끝나버린 건가요.. ㅜㅜㅜ 

 

 

빠야가 뛰는거 웃겨서 찍었다는 영상. 고오맙쏘~ ㅋㅋ 느무 추워서 후딱후딱 사진 찍고 튀려는데.. 내 길이가 마이 짧다. 다 어딜 밟고 올라가야 그나마 넓게 찍어지는 이 씁쓸함... 어쩔수 없이 드론이를 사야하나..

 

ㅋㅋㅋㅋㅋㅋㅋ

 

 

결국은 놓친걸로 끝이 나버리는 듯한 유채꽃밭이 쪼매 아쉽긴 하지만.. 아직 정비 중인 듯 보이는 튤립꽃밭이 새로운 기대감을 줘서~ 쪼매 설렘. ㅋ

 

 

포토존으로 쓰라고 만든 공간도 보이고~

 

 

이쁜 일몰이 딱 걸쳐지는 산책로도 보이고~

 

 

해가 진다고 다소곳하게 오므리고 있는 귀요미들이 

 

 

아침 해가 뜨면, 기지개를 켜며 우아한 자태를 뽐낸다는 사실을. 나는 이제 알았넹. 아직 덜 핀 건가 했었는데 튤립은 해 질 녘 오므리고, 해 뜰 녘 펼쳐진다고. ㅋ

 

 

이리보니 내 털들.. 참 많이도 길었다. ㅋ 처음 들어올 땐 단발이었는데..

 

 

나는 튤립꽃 찍고오~ 빠야는 빠야네 꽃 찍고~오? ㅋㅋㅋ 죄쌈돠~ 마이마이 죄쌈돠~ ㅋㅋ

 

 

포토존 의자는 두 개인 듯. 

 

 

튤립이 아직 덜 자란 건지... 아님 너무 듬성듬성 심긴 건지.. 아님 잡초가 너무 없어서 그런 건지. 뭔가 휑한 느낌은 있지만.. ㅋㅋ 개화시기는 4~5월 이라니.. 쪼매 더 기대하고 기다려 보기로. 

 

주말에 다시 와봐야겠다~ 

 

 

태하 튤립꽃밭 주소 :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태하리 5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