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다 자란 사람. 또는 자라서 자기 일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

어른은.
대접만 받기 위한 '지위'가 아니다.
덜 자란 이, 또는 약자를
헤아리고 보살필 줄 아는 것이
어른의 역할이다.
벼슬도.
사람들을 위한 일을 하는 자리이지
권력만 누리기 위한 자리가 아니다.
나이가 벼슬이 되어야
세상이 제대로 돌아감인데
하는 것은 없으면서
바라는 것만 많은.
이상한 어른의 탈을 쓴 사람이
갈수록 많아지는 느낌이다.
제발.
나는 그리 되지 말자.
입맛에 맞는 것만 골라내서, 그것만 갖다 붙여 써먹는. 파렴치한 인간으로 늙어가진 말자고. 나는 내가, 중후하고 멋있는 어른이 되어가길 바란다고. 나쁜 어른탈을 쓴 인간들을 볼 때 마다 느끼고 배운다. 고맙다. 덕분에 나는 더 잘 살기 위해 노력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라고 칠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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