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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노리의/일기장

ㅇㄷ

by 배스노리 2021. 8. 23.

 

나이가 쌓일수록 나의 단점이나 문제점을 알 수 있는 기회가 없어진다. 아무도 말을 해주지 않기 때문이다. 

 

자신이 살아오면서 겪은 관점으로 생긴 고정관념이 잣대가 되어, 저런 사람은 저럴 것이니 어울리지 말자가 되고. 이런 사람은 이렇더라 나랑은 맞지 않으니 이 정도만 지내자가 돼버린다. 

 

괜히. 굳이. 긁어부스럼을 만들 필요가 없다. 상대를 안하면 그만이니. 그런 생각에. 실수를 해도 그것을 실수로 봐주지 않는다. 그저 그렇게 멀어지다 지워진다. 빡빡해지는 울타리 안에서 홀로 남아 갇혀진다.

 

나와 가깝지 않으면 내 걱정 따위 관심도 없다. 마음이 없으면 진심도 없다. 가까워도 나 살기 바쁘기도 하다. 나 역시도 그러하다. 

 

이젠 쓴소리가 그립기까지 해지는 걸 보면, 요즘 참.. 많이 각박한가 보다 하던 중. 가뭄의 단비 같은 마마님의 조언. 롸져댓. 명심 또 명심하겠나이다. 

 

충고의 정석.

 

그렇다고 함부로 된 지적질이나 화풀이 대상이 되고 싶단 말은 아니다. 조언은. 진심 담긴 걱정이 베이스. 

 

 

2015년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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