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29
소소한 추억의 재미를 위해. 40이 가까워오는 우리는, 유치하게(?) 기념일을 챙기고 있다. ㅋ 딱히 대단한 날을 보내자는 것은 아니라.. 그저 서로의 소중함을 체감하는 날 느낌으로. 관계 갱신의 타임을?? ㅋㅋㅋㅋ
저번에 딸기 크레이프를 해서 이번에는 요즘 맛들린 정셰프표 브레드 낙찰~!!
자체 보호 인증샷. ㅋㅋㅋㅋㅋ 자. 남겼으면 어여 먹읍시닷!!
이번에는 달달한 파인애플과 감자를 넣어서 쫀쫀하고 달짝하면서 담백한 정셰프표 브레드~ 따뜻할때도 꿀맛이지만 식어도 꿀맛인 정브레드는 마치 우리 빠야같다. 언제든 어디서든 어떤 기분이든 항상 나를 먼저하며 꿀맛을 주려 애쓰는 모습이, 나를 행복하게도 해주고.. 반성도 시켜주고.. ㅋㅋ
가끔 자주 롤러코스터를 타는 내 감정폭을, 진득하게 포용해주는 내 님은 천사인겐가.
시간이 갈수록 이런 익숙함이 나에게 교만함을 안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텐데.. 벌써부터 버릇 잘못들인 느낌을 내가 내 스스로 느끼는 타이밍들이 있으니 큰일이다. 이렇게 갱신 타임으로 서로에게 바라는 것과 맞춰갈 부분들을 조율하며 더 좋은 관계를 쌓아가는 힘이 되고 싶었던 것이 기념일 챙기기의 취지였는데..
우린 맨날 열심히 맛있게 먹는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빠야의 바라는 것은 내가 건강하고 튼튼해지는 것 뿐이라니.. 더 열심히 먹고 더 열심히 놀아서 내년엔 날아다니겠나이다~!! 음.. 굴러댕길라나. 그때까지도 잘 부탁합니다~^^
b.s
28일이라 해서 정말 내가 아침부터 편지쓰고 통크게 쐈는데.. 29일이었지. 다행인지 12시가 넘어 케이크에 불 붙였긴한데.. 억울함을 꼭 남기고 싶구려. 기억할거야기억할거야기억할거야기억할거야.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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