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울릉 놀이/울릉 일기

울릉놀이 #74 : 우리우리 정셰프님

by 배스노리 2021. 8. 15.

2021.07.05~

 

울릉도에는 냉동닭만 있을지 알았는데 레시피 갔다가 득템한 생닭~!! 얼마전 전기밥솥 백숙을 보고 다음에 꼭 해봐야지 했던 그것을 우리 빠야 몸보신도 시킬 겸 이 날 도전했지. 

 

 

요즘은 워낙 밀키트도 그렇고 잘 나와서 백숙용 국물팩 하나 사버리면 간단하게 백숙을 할 수 있다. 깨끗하게 손질한 닭을 넣고 국물팩 넣고 취사 두번 누르면 끝. 

 

누룽지 백숙을 하고 싶어서 찹쌀 밑에 깔고 했음. ㅋㅋ

 

이 간단한걸 내가 했슈. ㅋㅋ

냄비에 할 때 보다 훨씬 편한데 맛도 훨씬 좋았던거 같다. 

 

정셰프표

그랬더니 다음날 빠야가 만들어준 점심. 채소 좋아하는 내 취향 제대로 저격. ㅋㅋ 동네 어르신께서 주신 싱싱한 가지도 핵꿀맛~!!

 

정셰프표

 

저녁은 점심 때 남았던 거랑 뽈라구 구이~!! 더덕구이~!! 

이렇게 차려주면 잘 먹으면서.. 날씨가 더워지니 입맛이 영 없어지고.. 뭐 먹고 싶냐고 물으면 비빔면만 외치니.. 

 

정셰프표 누룽지탕수육

 

신메뉴를 만들어주시는 우리 정셰프님 ㅜㅜㅜ 짜쟌하고 누룽지 탕수육이라고 내어주시는데 와.. 이건 진짜 정말 완전 최고 대박이었다...

바삭한 누룽지에 새콤달콤한 탕수육 소스를 부먹과 찍먹으로 나눠 먹었음. 소스가 밴 적당히 눅눅해진 누룽지도 정말 맛있었지만 역시 나는 찍먹파. 소스 듬뿍 담은 야채를 누룽지에 올려 배어 먹으니.. ㅜㅜㅜㅜㅜ 식감도 식감이지만 간식같이 맛있는 영양듬뿍 한끼가 그냥 술술 들어가는 꿀별미였다. 없는 입맛도 살아나는 최고최고최고 요리~!!

 

나도 딴에 해본다고 해봐야 새발의 피도 안되고.. 우리 정셰프님의 무한 은혜에 매번 감동받기도 이젠 눈치가 보일 지경이지만.. 다른걸로 보답하면 되지 뭐... 저는 열심히 청소, 정리, 세간관리를 하겠나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