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30~
집안 정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서 드디어 벼르고 벼뤘던 외벽 페인트 뚜껑을 깔 수 있게 됐다. 페인트도 이사오기전 미리 주문해서 사놨던지라.. 한달 묵은 페인트가 되부렸네. ㅋㅋㅋ
처음 집 보러 왔을 땐 리모델링 공사 중이었던 집. 주인분께서 어렸을 적 생활하셨던 집이라 팔기가 싫으셔서 이번에 세입자를 받으려고 리모델링을 하고 있던 집이었다. 채광도 좋지만, 뷰 하나로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 핑크라니... 핑크라니이.... 공사 진행하시는 분이 원하는 색으로 외벽 바꿔주신다기에 딥블루라고 했는데..
이사하러 들어왔을때 이런 하늘하늘한 파랑이를... ㅋㅋㅋ
사실 색 물으실때 약간 물음표 느낌의 표정이시라.. 이미 나는 페인트를 내가 사서 발라야지하고 생각하고 있었음. ㅋㅋㅋ 미리 사오길 참 잘했다 생각했지. 사실 까망이나 찐회색이 하고 싶었는데.. 여름에 쪄죽을까봐 패스 했었... ㅜㅜ
센서등 새걸로 달아주셨는데.. 칠하다 보니 헌걸로 만들어 버렸... 해체해서 뽀독뽀독 닦아야지..
담벽? 저걸 뭐라해야하지.. 데크 만든 벽도 원래는 흰색이었는데 때가 너무 탈 것 같아서 그레이로 옅게 칠하고, 샷시는 자주 청소해야하니 화이트로 했다.
유리에는 열차단 필름 사생활 보호 실버 반사지를 붙였음. 집안에서 보는 뷰맛은 상당한데.. 그만큼 밖에서도 안이 다 보이니.. 혼자 살아오던 시간, 집에서 편하게 입고 살던 습관을 꾹꾹 누른다고 을마 불편했던지.
이러고 난 후의 사진은
먹어야지요. ㅋㅋㅋ
빠야가 해준 감자 샐러드를 보니 또띠아랩이 갑자기 떠올라~!! 소세지 구워주세요 해서 싸먹어찌. ㅋㅋ 핵존맛~!!
역시 생선은 굽튀지~!! 앞전에 전갱이구이 먹어보려 짬낚 갔다가 손질해서 얼려둔 개볼락이~
비와서 바람 덜 불던 낮에. 편할매가 사준 커플 비옷 테스트 하러 나갔다가 잡은 쥐노래미~ 맛없는 이시키하며 릴리즈 하려다, 정솊표 타르타르 소스가 생각나 집에 뫼시고 왔찌.
생선까스로 먹으려다 요즘 맛들린 또띠아랩 해먹기. ㅋㅋㅋㅋ
그렇게 느끼한 것만 먹으니 당연 땡기는 고추장맛.
비빔국수가 땡긴다니 바로 골뱅이 챙기시는 쎈쓰~!!! 역시 명이는 진리~!! ㅋㅋ
나는 이렇게 울릉도에서 잘먹고 잘살고 있다. ㅋ 정리하고 꾸미고 놀고 먹고 24시간으론 모자라게. 하루하루가 쏜살같이 지나가버려서 아쉬운 판에. 6개월은 개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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