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현지인 맛집 : 저동 숯불 막창 & 삼겹살

 

울릉도 들어와 처음으로 가 본 삼겹살 & 막창집이었는데 현지인 언냐가 맛있다고 데려가준 곳이었다. 현지인맛집인게지~!

 

 

주소 : 경북 울릉군 울릉읍 봉래1길 25

전화 : 054-791-5387

 

저동숯불막창 위치

저동 공영 주차장 옆 어업인복지회관 건물 1층.

 

동해아구찜집 옆. 건물 1층 왼쪽이 저동 숯불막창.

 

저동숯불막창 메뉴

메뉴판은 따로 없었던 듯. 냉동 막창을 매우 좋아하는 나는 동글이 막창을 아주아주 선호하는데, 울릉도는 배로 모든 물자가 운송되기에 물가가 상당히 비싸다. 밥 한끼 가격을 기본 1.5만으로 생각해야 한댔는데 그런거 치곤 저렴한것 같았다. 

 

나는 막창파, 오빠야는 삼겹살파라 우린 모듬(막창+삼겹살+항정살)로 시켰음.

 

 

이 집에 가장 좋았던 점이. 나는 매운걸 못먹어서 고추도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 집은 막창장을 알아서 섞도록 따로 내준다는게 느무 좋았음. ㅋㅋㅋ 장에 넣을 재료(?)로 깻잎, 쪽파, 고추 다진걸 저렇게 따로 세팅해준다. 

 

기본반찬은 간단하게 명이절임, 물김치, 양파절임이 나왔다. 깔끔하고 상콤하고 내 입맛에는 진짜 완전 딱~!! 갯수보다 내용이 중요하다 생각하는 나는 완전 취저. 

 

오늘 먹으러가야겠노

막창이 커서 가위질 세번해도 되니 양이 뿔어나서 더 좋음. ㅋㅋㅋ 

 

 

울릉도는 대부분 공기밥이 2천원. 언냐 가게 알바 해줄때 그걸 모르고 몇일 천원 받았다가... 밥 먹다 메뉴판 보고 놀라 자진 신고하고 ㅜㅜㅜ 미안해 언니야 ㅜㅜㅜ 

 

우리는 고기 먹을 때 밥을 같이 먹는 파라 바로 밥을 같이 달라했더니 밥 반찬이 따로 더 나왔다.

 

 

왠열. 독도새우 들어간 된장찌개가 나오네????

 

 

거기에 튼실한 양념꼬막까지. 그 뒤에 갔을때는 명란젓이 나왔는데 빠야가 너무 맛있다고 어디서 살 수 있냐고 물어봤었지. ㅋㅋ 된장찌개 핵존맛. 밥 반공기 정도 먹는 내가 한공기를 막 그냥 다 먹어서 목구멍이 찰랑거렸음. ㅋㅋㅋㅋ 심지어 고구마도 핵존맛. 뭔 고구마가 글쿠 달달한지.. 

 

 

라스트 식혜까지 주심. 

 

감격적인 단골집이 생겨버렸다. ㅋㅋ 갈때마다 손님 많은걸 보면 현지인 맛집은 분명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