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유명 디저트 맛집 : 다와 호떡 / 호박식혜 맛집

호떡 매니아인 나에게 매우 감사한 울릉도 디저트 유명 맛집 다와호떡

 

울릉도 이사 오고 3번이나 실패했던 다와호떡 겟하기.. 

 

3월엔 코로나 여파도 있고, 날씨가 안좋아 배가 수시로 안뜨기도 해서 계속 문을 닫고 있었던 '다와호떡'이었다. 이사때문에 몇번 나가지 못해도 지나갈때면 문 열었나 보러 갔었는데.. 매번 눈물을 훔치며(?) 포기하려던 찰나! ㅋㅋ 

 

다와호떡

왜애애애앤여어어어얼~~~!! 열었다~!! 열었다아~~!! 

 

주소 :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길 105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154-14

전화 : 054-791-2838

 

울릉도 디저트 맛집

다와호떡 가격

종류와 가격은 요러하다.

 

 

확실히 매장 앞이 중앙선 없는 도로라 양쪽에서 차가 지나갈땐 차체가 길을 빡빡하게 채우는 편. 바로 근처에 코너가 있어서 더 위험할 수 있으니 최대한 길가로 붙어있는 것이 좋을 듯. 

 

울릉도는 불법 주정차 단속을 수시로 다닌다. 도로 자체가 중앙선 없는 이면도로가 대부분이고, 왕복 2차선 도로 가끔. 그 이상은 아예 없음. 그래서 주정차로 인해 혼잡해지는 일이 자주 발생하니 거정 다 주정차 금지구역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항시 조심~ 안전 제일~ 

 

다와다와

우리는 호박조청씨앗 호떡, 고구마치즈 호떡, 크림치즈 호떡 3개를 시켰찌~ 다음엔 나머지 메뉴 시켜서 종류별로 다 먹어봐야지~

 

호박조청씨앗호떡

고구마치즈호떡

크림치즈호떡

난 원래 노멀한걸 좋아해서 호박조청씨앗호떡이 제일 취향이긴 하지만. 짭쪼롬 단짠의 크림치즈 호떡도 늠나 맛있었음~!! 

 

그.치.만.!!!!

 

제일 놀라웠던 것은 웬열스러운 호박식혜!!!!!!!!!!!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사장님께서 종이컵에 식혜를 한잔 주셨는데 두 눈이 번쩍했다. 작년 여름에 여행왔을 때 태하 모노레일이랑 관음도에서 목말라 사먹었던 호박식혜들은.. 식혜를 참 좋아하는 나에게도 별 감흥 없던 텁텁이들이었는데.. 와. 살얼음 동동한 다와호떡이네 호박식혜는 텁텁함 1도 없이 호박맛이 나는데 그야말로 달달하고 시원하게 핵존맛!!! 

 

작년 풍문에 울릉도에 호박이 귀해 육지 호박을 들인다는 헛소문을 듣기도 했던터라 사장님께 울릉도에 호박이 있냐는 무례한 질문을 해버렸지. 일부 그런 분들이 계실 수도 있는진 모르지만 사장님은 토종 울릉도 호박으로만 맛을 내는것이 비법인것 같다고. 

 

데려와버렸슈

맛 보니 안살수가 없었다....

 

인생 다 털어 이 집 식혜가 나는 최고였던 듯. 우리 마마님 가끔 호박식혜라고 한 피티씩 주셨었는데... 그냥 식혜달라고. 별로 썩 땡기지 않아서 냉장고에 멍때리고 나두다 못먹었던 호박식혜가.. 산지 이틀만에 다 먹어버렸나... 

 

분명 호떡이가 좋았는데 호박식혜가 이겨버렸.... 뭥미.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