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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놀이/기타 낚시 일기

무창포 빅토리호 서해 광어 선상낚시

by 배스노리 2018. 1. 22.

이젠 작년이 된 2017년 11월 17일. 무창포 빅토리호를 타고 서해 광어 선상낚시 첫 도전! 광따광따 말만 들었었는데.. 설레임 반 걱정반으로. 싸랑하는 우리 윤브이님과 첫 도전 함께하기. 

 

경상도에서 충청도는 어마어마한 거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 역시 첫 경험. 가도가도 끝이 없고. 도착할 때 됐을거 같은데 도착을 안하고. 와우. 고속도로란 것이 이렇게 끝없이 대단한거구나 하면서 박수치기. ㅋㅋ

 

무창포 빅토리호 선상낚시

 

 

빅토리호 사무실? 가게? 그 곳에 도착하니 식당이 같이 있어서 일단 우리는 아침부터 먹기로 했다. 앞전에 선상 삼치 낚시할 때 멀미를 전혀 안해서 크게 걱정은 되지 않았는데... 그래도 든든하게 먹어야 멀미를 안한다고 해서 어.쩔.수.없.이.(?) ㅋㅋㅋ 왕창 든든하게 배부터 채웠음. 

 

집밥 같은 밥상. 반찬부터 국까지 다 맛났음. 그래요. 저한테 맛 없는게 어딨겠습니까만은. ㅋ

 

민증 필수. 서류 작성하고. 친절한 채비 설명과 낚시법 설명을 들은 후, 무창포항으로 이동이동~

 

 

무창포 빅토리호 선상낚시

 

새벽 6시 출항이었는데... 아직 해 안뜸. 뭔가 분위기 좋고~ 첫 광어낚시에 들뜨기 시작할 때.

 

무창포 빅토리호 선상낚시

 

막둥이 동생이 주는 감동적인 선물. 어머 우리 리나 사회생활 쫌 하는데? 그래. 억지로라도 이렇게 쓰는거야. 이쁜것. ㅋㅋㅋ 

 

무창포 빅토리호 선상낚시

 

업 된 몬쉥긴 고은언니는. 이런건 꼭 남겨야한다고 기념 촬영질. ㅋㅋㅋ 아빠 ㅜㅜㅜ 아빠 말고 내한테 예쁘다고 해준 사람이 생겼어 ㅜㅜㅜㅜㅜ 

 

무창포 빅토리호 선상낚시

 

 

이제 출발한돠아아아아아~~~~~~~ 진지하게 채비 정리 해주시는 민돌쟈기님 옆에서 딴짓하기. ㅋㅋ 그쵸그쵸. 남자는 핑크죠. 민돌님. ㅋㅋㅋㅋ 우리의 이번 낚시는 광어 다운샷! 

 

 

무창포 빅토리호 선상낚시

 

 

포인트로 이동을 하던 중. 우어어어어어어어어 

일출이라는 것을 목격. 아무리 새해가 와 일출보기 도전을 해도... 항상 중천에서 맞이했던 해님이었는데.. 세상에. 내가 일출이란 것을 바다 위에서 보게되었구려.

 

 

무창포 빅토리호 선상낚시

 

다들 멋진 일출이의 모습에 뿅뿅. 은 잠시. 

포인트 도착과 동시에 눈빛 바꾸시는 이 여자들. 

 

무창포 빅토리호 선상낚시
무창포 빅토리호 선상낚시

 

 

이런건 자랑해야해. 간지 배경에 간지 낚시 중이신 울 언니야들~ 감성돋는 이 여자들. 멋있돠아~ 

 

 

무창포 빅토리호 선상낚시

 

 

점점 해는 떠오르고. 생각보다 날이 따뜻해서. 밤을 샌 울 윤브이님 졸음이 몰려오신다. 서서 자는 스킬을 시전하시길래 슬쩍 막둥이한테 찍어달라고 손 흔들기. ㅋㅋㅋ

 

사실. 이러고 나는 선실에 가서 오후까지 꿀잠을 잤다..... 밤새서 달려와 새벽부터 낚시를 하니 역시.. 나이는 못속인달까... 점심 먹으라는 말도 안들릴 정도로 완전히 꿀잠꿀잠 모드였는데.... 선실이 느무 뜻뜻해서 쪄 죽을 것 같았던 내 몸이 잠을 깨움. 배 안이 이렇게 뜨실 수 있구나 깜놀. ㅋㅋㅋㅋ

 

다들... 선비 아깝다고 일단 타면 무조건 열심히 잡아야 한다고 걱정하셨는데... 전. 몸이 항상 우선입니다. 하.하.하.;;;; 즐거운 취미생활을 혹사하면서 하면.. 스트레스로 힐링까지 놓칠 것 같은 생각에. 좀 항상 태평으로 보이실 듯 하겠지만. 나름 이것도 제가 즐기는 방식이니 이해해주세용.용.용. ㅋㅋ 

 

 

무창포 빅토리호 선상낚시

 

 

선장님이 배스 낚시를 하던 사람들은 금방 익힌다고 하셨는데. 첫도전이었던 나, 윤브이씨, 막둥이. 셋 다 무난하게 감 잠아서 무난하게 잘 했던 듯. ㅋㅋㅋ

 

처음에는 바닥감 느끼고 싶어 고패질? 이라는 쿵쿵 찍기를 자꾸 나도 모르게 자꾸 하게되어.. 광어낚시가서 첫 수 우럭. 두번째도 우럭, 세번째도 우럭. ㅋㅋㅋ 광어는 최대한 바닥에서 일정하게 유영하는게 좋다고 고패질 하지 말라는 충고를.... 잔소리가 될 정도로 들어야했음. 이번에도 느꼈다. 망할 내 몸은 항상.. 내 말을 절대 듣지 않음... ㅜㅜㅜ 

 

 

무창포 빅토리호 선상낚시

 

낚시를 마치고 돌아가는 시간. 사무장님과 선장님께서 이름표별 정리를 하시는데..

 

무창포 빅토리호 선상낚시

 

그렇죠. 또 까불어야죠... 데헷.? 초면에 실례가 많았습니다.;;

 

무창포 빅토리호 선상낚시

 

무창포 빅토리호 선상낚시

 

광어 꽃이 피었습니다~ 열심히 정리해놓으신 광어들 제가 먼저 써먹어봅니다? ㅋ

섹시한 척 해보고 싶었던 그녀는. 술 먹고 진상부리는 광녀니 그림을 만들어내고 조용히 찌그러지기..... 길럭지만 길었어도... 느낌은 아는데 짧은 몸땡이가 안따라줌. 에라이.

 

무창포 빅토리호 선상낚시

 

 

요렇게 직접 비닐에 담아서 주심. 우럭 3 광어 7 데헷데헷. ㅋㅋㅋ 매번 집에 좀 가져오라시던 마마님을 위해. 이번엔 일행들에게 넘기지 않고 꼭꼭 챙겨싸기. 느헤헤헤헤

 

 

무창포 빅토리호 선상낚시

 

 

마무리 단체샷~

 

 

처음 광어 선상낚시란 걸 해봤는데. 배우기도 쉽고 엄청 재밌었던 듯 하다. 포인트야 내가 몰라도 선장님이 알아서 자리 다 잡아주시고. 입질이 뜸해지면 또 다른 좋은 포인트로 이동해주시고. 랜딩과 동시에 어느 순간 사무장님이 순간이동 하신 듯 옆에서 뜰채로 다 올려주시고. 세상 편한 이런 낚시가 있었다니... 거기에 조과도 보장되고. 집에 가서 칭찬도 받을 수 있고. 손맛도 보고 입맛도 보고 칭찬도 듣꼬. ㅋㅋㅋ

 

 

무창포 빅토리호 선상낚시

 

모임에서 받은 승선권 덕에 정말 씬나는 경험을 하게 되었음. 감싸감싸합니다아~~

 

이 일을 계기로. 배스 두고 주구장창 바람피는 사태가 벌어졌지. 음.... ㅋㅋ 서해 광어선상 낚시를 계획 중이시라면 무창포 빅토리호 강력 추천합니다. 단. 이것은 작년 11월의 조행입니다. 하.하.하.하... 

 

 

 

 

무창포 빅토리호 http://www.victoryho.com/

 

주소 : 충남 보령시 웅천읍 관당리 888-17

선장님 전화번호 : 010-9292-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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