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새끼 고양이 주제에 변비에 걸려 병원을 갔던 울 랭 달래려 샀던 돌고래. 분유도 떨어져서 살겸, 귀 긁는거 검사도 받을겸 겸사겸사 경산 유한동물병원 다시 방문~을 했다. 간 김에 초보 고양이 엄마 폭풍 질문. 그러다 마지막에 돌고래 사갔었는데 왜 랭이가 그걸 별로 안좋아할까요란 물음에 간호사? 쌤 돌고래는 강아지 용 장남감인데? 라신다. 멘붕.
어쩐지... 관심도 안가져주더라니...
앞에 놔둬봐도 살짝 즈려밟고 지나가실 뿐. 잠깐 밟고만 있어줄 뿐. 그래서 랭이가 놀만한 장난감 만들기로 도전~!
나 대신 물어뜯고 할켜주고 대타 해줄거라 믿었던 돌고래가 배신을 했기에.. 나는 이 놈을 교수형에 처하기로 맘 먹었으나. 마음 약한 나는 목은 좀 잔인한거 같아서 (실은 목의 구분이 없어서) 꼬리로 결정.
남아돌던 털실에 매달아 붓에 묶고, 공중 부양을 시켰다.
대애애애애박~~ 엄청 잘놀아~~ㅋㅋㅋ 뿌듯하게ㅜㅜㅜ 이쁜 놈ㅜㅜㅜㅜㅜ
강아지용 장남감에서 고양이용 장난감으로 대변신~!! ㅋㅋㅋ 허접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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