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 랭이, 곰돌군에게 빠진 덕에 내 자리가 프리해졌다. 덕분에 잠도 편히 자고. 어찌나 고마운지. 잘 땐 편해서 딱 좋은데 제발 깨우는 것도 그만해주면 안되겠니... 기가 막히게 3시간을 딱딱!! 어찌나 잘 지키는지. 아주 성공하시켔어요.
쨌든, 잠이 많은 아기 고양이 랭이는 밥만 먹으면 곰돌군에게 가서 앵기는데.. 처음에는 사라질 곳도 없는 이 좁은 방국석에서 어디를 갔나 한참을 헤매야했었다.
[숨은 랭이 찾기]
[불러도 절대 대답없는 그 이름.. 마이 랭]
초반엔 이리 소심하게 빼꼼 거리던 귀여운 시키가...
[딱 좋아?]
점점 외부로 나오시더니..
[좋아?]
자세가 아주 나이스했던지.. 이젠 위에서만 즐기시고...
[그래... 완전 좋아 보인다]
아예 널부러 지신다.
적응력이란.. 참.. 사람한테든 동물한테든, 헤이함을 같이 주시는게지.. 소심할 땐 귀여웠는데... 편안해지니 정말.. 대박 더 귀여워. 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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