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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놀이/공감 글귀

유재석이 말하는 열가지 소통의 법칙.

by 배스노리 2016. 3. 13.

예전에 어디에선가 본 유재석의 '열 가지 소통의 법칙' 이란 글이 있다. 많은 생각을 줬던 글이기에 항상 메모장에 두고 경각심을 가지려 틈틈이 보기도 했던 글. 근데... 참.. 나는 사람이란 동물이다 보니. 감정이 섞여버리면 이성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경각심도 도망가버린다. 

 

쨌든, 좋은 생각과 좋은 마음은 공유.

 

1. '앞'에서 할 수 없는 말은 '뒤'에서도 하지 마라. 

- 뒷말은 가장 나쁘다. 

 

2. '말'을 독점하면 '적'이 많아 진다. 

- 적게 말하고 많이 들어라. 들을 수록 내 편이 많아진다. 

 

3. 목소리의 '톤'이 높아질 수록 '뜻'은 왜곡된다. 

- 흥분하지마라. 낮은 목소리가 힘이 있다. 

 

4. '귀'를 훔치지 말고, '가슴'을 흔드는 말을 해라. 

- 듣기 좋은 소리보다 마음에 남는 말을 해라. 

 

5. 내가 '하고싶어 하는 말' 보다, 상대방이 '듣고 싶은 말'을 해라. 

- 하기 쉬운 말 보다 알아듣기 쉽게 이야기 해라.  

 

6. 칭찬에 '발'이 달렸다면, 험담에는 '날개'가 달려있다. 

- 나의 말은 반드시 전달된다. 허물은 덮어주고 칭찬은 자주 해라. 

 

7. '뻔'한 이야기보단 '펀(fun)'한 이야기를 해라.  

- 디즈니만큼 재미나게 해라.

 

8. 말을 '혀'로만 하지말고 '눈과 표정'으로 말해라. 

- 비언어적 요소가 언어적 요소보다 더 힘 있다. 

 

9. 입술의 '30초'가 마음의 '30년'이 된다. 

- 나의 말 한마디가 누군가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다. 

 

10. '혀'를 다스리는 건 나이지만, 내 뱉어진 '말'은 나를 다스린다. 

- 함부로 말하지 말고, 한번 말한것은 책임져라.

 

 

어쩌면 너무도 당연한 기본적인 말들인데.. 이게 지켜나가기가 참 어렵다는 게 모순. 그렇게 보면 항상 뒷말로 남 험담을 즐기며. 쉽게 흥분해서 언성을 높이고. 매번 듣기 싫은 말만 골라하고. 관심도 없는 이야기나 자기 이야기만 늘어놓고. 남의 말이나 생각은 염두에 둘 생각도 없으며. 껄끄럽다 생각되면 만나지도 않고 문자나 톡으로만 말하려 들고. 생각 없이 말을 내뱉기만 하는 사람들이 꼭 있다. 

 

유재석 소통의 법칙

네이버 웹툰에 내가 참 좋아하는 작품이 있다. 금요일에 연제되고 있는 쥬드프라이데이 작가의 '진눈깨비 소년'이란 웹툰인데 따뜻하고 위로가 많이 되는, 손난로 같은 웹툰. 어느 날 작가의 말에 올려진 글이 확 눈에 띄었었다. 

 

대화할 때 마다 불쾌해지고, 정신을 피로하게 만드는 친구가 있다면 연락하지 마세요. 대신 삶에 위로가 되는, 용기를 주는 사람을 만나요. 

 

사람 관계에서 어찌 보면 '말'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어떤 말로 어떤 행동이 이루어지고, 어떤 행동으로 어떤 말들이 이어진다. 그만큼 말, 대화, 소통 이런 것들은 각자에게 아주 큰 영향을 주는 것임에 틀림없다. 사람의 생각은 행동보다는 말에서 제일 먼저 드러나고 말로 성격이 드러나는 경우가 과반수 이상인 듯하다 생각하면... 확실히.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이 나와 잘 통하는 사람이 될 것이고, 대화가 따뜻한 사람이 나를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사람이 될 것이다. 

 

걱정이다. 

 

나는... 누군가를 따뜻하게 만들어 주고 있는 사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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