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 등급 구조오작위 : 이외수 산문집 '내 잠 속에 비 내리는데' 중에서
검색을 하다가 '구조오작위(九釣五作尉)'라는 낚시의 등급이 쓰인 글을 봤다. 알아보니 '내 잠 속에 비 내리는데'라는 이외수님의 산문집에 수록된 글이었고, 원본이 너무 보고싶어져 책을 구입했다. ㅋ 낚시인이라면 재미있게 공감할 내용이라 공유해보기.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도 모른다는 말이 낚시꾼들에게는 아주 적합하게 쓰여질 수 있으며, 장기에 졸(卒), 사(釣), 마(馬), 상(象), 포(包), 차(車), 궁(宮)이 낚시꾼들에게도 아주 잘 어울리는 말임을 강조하고 싶을 따름이다. 낚시에는 구조오작위(九釣五作尉)의 등급이 있다. 조졸(釣卒), 조사(釣肆), 조마(釣痲), 조상(釣孀), 조포(釣怖), 조차(釣且), 조궁(釣窮)을 거쳐 남작(藍作), 자작(慈作), 백작(百作), 후작(厚作), 공작(空作),..
2023.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