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셰프3

울릉놀이 #79 : 울릉도 여름나기 2021.07.14 울릉도의 날씨는 육지와 한달가량 차이가 난다했는데, 그렇다고 해도 열대야나 한파는 없다고 들었었다. 경산, 밀양을 살적에도 나는, 에어컨을 한번도 틀지 않을 정도로 더위에 무뎌서.. 울릉도집으로 이사를 했을 때 에어컨을 살까말까 엄청 고민을 했었음. 그래서 이번 여름을 보내보고 결정하자 했었는데.. 30도도 안넘는 최고 기온에 별 필요성을 못느꼈지. 그치만 빠야는 슬금슬금 더위를 느끼는 것인가.. 퇴근하고 오더니 나보고 소파에 좀 앉아보라하곤 대야에 아이스팩을 담아왔다. 발가락만 넣었는데 온 몸이 격한 반응을 하고.. "나 안더워~! 안더워~!!"를 외치며 도망치려다 잡혀부렸... 나는 쪄죽뜨 입니다만... 일은 자기가 하고 와서 더위 타고선 나부터 챙기는 우리 빠야의 모습에.. 어금.. 2021. 8. 30.
울릉놀이 #66 : 피로회복의 시간. 은 결국 먹자판 ㅋ 2021.06.25~28 밑에 집 어르신께서 또 상추를 가득 주셔서 어쩔 수 없이??? 빠야가 대패 삼겹살을 사왔다. ㅋ 이번에 육지 나가서 윤븨님께 받은 밥그릇과 국그릇을 처음 사용했찌~ 앞전에 빠야 큰형님께서도 쌀을 주시고, 빠야 어무니께서도 쌀을 한포대 보내셔서 이제 우린.. 햇반을 끊어야할 타이밍이 와버렸다.. 참 편하고 좋았는데.. 잘가자 쿠팡아... 그러고보니 솥꾸껑에~ 바 의자에~ 숯불용 버너까지 큰 손 윤븨씨에게 참 많이도 받았꾸만. 사랑해요 윤브이 우윳빛깔 윤브이~~ 항상 야채 가득한 빠야의 요리. 완전 느무 취저~ 입 안 꽉 차게 상추쌈 싸먹으면 진짜 핵꿀맛이죵! 저녁은 남은 대패 대충 굽고 비빔면 쌈싸먹끼!! 이거이거 진짜 별미. 가져온 짐 정리는 다 된 집에 짜맞춰서 끼워넣기라 사진.. 2021. 8. 7.
울릉놀이 #58 : 갸프 호작질 2021.06.12 알리 구경하다 어라 저렴하다싶어 무늬 오징어 시즌을 위해 갸프를 질러버렸다. 내꺼는 3m, 빠야꺼는 4m. 하여간 폰만 잡으면 지름신이 강림하시니... 예전에 워낙 비싼 가격으로 들어서 싼맛에 써보자 산건데.. 검색해보니 그닥 싼 가격도 아니었던.. ㅜㅜㅜㅜ 쳇. 그치만 기왕 온거 잃어버리진 않게 쓰자 싶어서 빠야랑 각자꺼 티내기. ㅋㅋㅋ 울릉도는 좁으니 혹시나 누가 주워서 쓰게되면 바로 내꺼 알아보게? ㅋㅋ 라고 생각한거 치곤 나는 너무 티 안나게 한거 같다. ㅋㅋ 나는 이름 쓰고 빠야는 스티커 붙이기. 우린 둘 다 잘 까먹고 잘 잃어버리는 스타일들이라.. 안잃어버릴 자신이 없다. ㅋㅋㅋ 혹시나 울릉도 어디에서 요런거 주으시면 댓글 좀 주세요.. 그 위에 에폭시 올려버리기. 요거요거.. 2021.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