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년살이3

울릉놀이 #03 : 드디어 울릉도 입성~!! 드디어 험난했던 날들은 지나가고. 우리가 울릉 주민이 되는 날이 다가왔다~! 짐 옮겨놓고 차 반납하러 갔다가 들어가기 전에 인사겸 놀러댕기는 여유놀이 고고~ 만나면 기록샷 ㅋ 만났지만 까먹꼬 기록샷 빠진 한명은.. 아쉽다니 발로 합성해주면서 됐냐한다. 맘에 안들지만 기특하니 된걸로. 여유놀이 중 가장 행복했던 때는. 멍띠님들과 함께 했던. 아로마 베트남 언니 만나러 간 날. 육지 나가면 그 언니 꼭 다시 만나러 가야지. ㅋㅋㅋ 이렇게 인사댕기며 놀꺼 좀 놀고~ 30일 여객선 아침표를 예매해두고~ 포항 숙소를 잡았찌. 들어가면 고생해준 지인님들께 대접하려고 윤브이님표 형부 등갈비를 부탁했는데. 왠열~ 우리 언냐 포항까지 배달와줬넹. 요렇게 포항에서 마지막(?) 여유놀이를 마치고. 2021.02.24~27 .. 2021. 5. 16.
울릉놀이 #02 : 험난했던 울릉도로 이사하기 결정만 쉬웠던 일년 울릉살이. 뭐. 지금까지 이사를 여러번 해봤지만. 할때마다 힘든게 당연했지만. 진짜 최고봉의 정점을 찍어준 울릉도. ㅋㅋㅋ 첫번째 난관은 이사차. 트럭은 렌트가 없다는 사실을 무식하게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 화물차나 용달차는 렌트가 없고 기사를 같이 해서 운송비를 받는데.. 울릉도에 카페리 여객선이 늙어서 선령만기로 운항 중단되며, 날씨에 영향을 아주 많이 받는 소형 여객선만 움직이고 있는 이 때.. 언제 배가 뜰지도 모르는데 예약을 어찌 잡겠소. 거기에 따로 해운사에 차를 실어 가야하는 상황인데, 망할. 해운사가 두개나 있는데 둘 다 월수금 포항 출발, 화목토 울릉 출발이란다. 아니~! 하나는 월수금 포항출발, 하나는 화목토 포항출발로 번갈아 해서 매일매일 다녀야지. 한군데만 있으면.. 2021. 5. 15.
울릉놀이 #01 : 어쩌다보니 울릉도 친한 지인이 울릉도에 살게 되었다 하여 20대때 처음으로 놀러갔던 울릉도는 그야말로 힐링낙원의 느낌이었다. 5일 여행으로 들어갔다가 한달반을 놀다 나왔던. 그것도 어쩔 수 없이 급한 일로 인해 부랴부랴 나와서 그랬지 그 일 아니었음 계속 놀다 눌러앉았을지도 몰랐겠다는 생각도 들 정도였으니.. 그 이후 살기 바빠 가야지가야지 하면서 미루다 거정 십년만에 작년 여름, 여름휴가로 나홀로 여행을 다시 들어가고.. 그때부터 뭔가 홀린거 같았찌. 가을에 다시 여행을 갔는데.. 낚시대 가지고 들어갔다가 무늬를 너무 재밌게 잡아버리는 바람에 더 꽂혀서 울릉앓이가 씌여버렸음. 생각만해도 행복한 곳으로 아주 확정. 그러다가... 사실 작년 코로나부터 디스크내장증까지 겹쳐 몸도 맘도 빡씬 한해를 보냈었는데 문득 그냥 갑자기.. 2021.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