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럽스팅5

울릉놀이 #243 : 울릉살이 두번째 크리스마스 2022년 12월 25일 울릉살이 두 번째 크리스마스. 눈 뜨자말자 전날 열심히 만들었던 펭수 눈사람에게 태극기 들려주고파~ 바로 옥상으로 달려갔는데... 아놔 증말 짜잉나네.. 정말 울릉도는 눈이 많이 내리고, 눈이 빨리 녹는다. 쳇쳇쳇. 서운하다 서운해. 날 밝을 때, 바다 배경으로 사진 좀 찍고 싶었는데.. 야밤에 찍은 사진들로 끝나버린 펭수. 괜히 툴툴 거리니 빠야가 달래 준다고 먹을 걸 줬다. 유툽에서 보고 진짜진짜 해보고 싶었다며 만들어준 불맛 나는 양념치킨!! 지금까지 이런맛은 없었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라는 게 바로 이 맛을 말하는 것인가. 진짜진짜 완전완전 취저 핵꿀맛~!!! 와.. 이젠 정말 치킨까지 집에서 만들어 먹고 있구나. ㅋㅋㅋ 심지어 파는 것보다 훨씬 맛있어서 더 웃김... 2023. 6. 5.
울릉놀이 #242 : 싸랑스런 내 님과 눈 오는 클쓰마쓰이브 옥상 눈놀이 2022년 12월 24일. 울릉도에도 겨울이 성큼성큼 깊어지려나, 눈이 오기 시작한 뒤로 너무너무 추운 시간들이다. 그래봐야 육지 보다야 훨 따신 편이긴 하지만.. 추위를 워낙 많이 타는 나는.. 이 외딴 주택의 난방비가 적응이 안돼서 심히 슬프다. 도시가스야 느무 보고 싶구나.. 그중에 제일은 욕실이라. 씻으러 들어갈 때마다 무서울 지경? ㅋ 화장실용 히터를 놔두긴 했는데.. 단독주택이라 그런지 온기가 금세 날아가는 느낌적인 느낌. 그렇게 매번 징징거리던 날들이었는데.. 음??? 욕실 문을 여니 왠 온기가 화악~하고 나를 덮친다. 뭐얔ㅋㅋㅋㅋㅋㅋ 눈 때문에 일 쉬는 우리 빠야의 서프라이즈. ㅋ 팔팔 열기를 내뿜고 있는 뽀글뽀글이들이 너무 웃겨서 빵 터졌다. ㅋ 매번 정말 생각지도 못한 감동을 주는, 아.. 2023. 6. 4.
울릉놀이 #180 : 와이츄 셀프 속눈썹펌 정쓴쌩님샵 2022.05.27 울릉도 들어오고 사본 와이츄 셀프 속눈썹펌 키트. 원래 항상 다니던 샵이 있었는데.. 울릉도 물가는 미용실도 적용된다길래 셀프로 해볼까 싶어 도전할래띠~ 울 정쓴쌩님께서 해준다심. 한 이십분? 열심히 정독을 하시더니 누워보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냅다 바로 누워야지요~ 설명서에는 똥손도 금손으로 만들어 준다는데, 금손이 해주면 어떻게 될라나~ 대애애바아아악. 대애애애애애바아아아아악 쩔어따...... 우리 능력자 정쓴쌩님은 정말 못하는 게 없구나~!!!! 쌍따봉~!!! 지금까지 샵에다 준 돈이 아까웠다는 생각이 들 지경. 와~ 이 정도로 잘 될 줄은 몰랐는데 앞으로도 정쓴쌩님 꽉 붙잡고 있어야겠다는 각오가 팍팍 새겨졌음. ㅋㅋ 뭔가. 울릉도라는 멀고 작은 섬에 들어오니.. 육지.. 2023. 2. 26.
울릉놀이 #145 : 골병나는 버킷 리스트, 이글루 눈놀이 2021.12.27 폭설이 계속되며 집에 가만히 있기 힘든 우리는.. 옥상에 꽉 차고 있는 무한 눈 리필에.. 내 인생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이글루 만들기를 도전하기로 했다. ㅋ https://bassnori.tistory.com/601 이글루 만들기 : 울릉도 폭설로 대설경보 떴던 날 igloo building 내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이글루 만들기. 21년 울릉도 대설경보가 뜨며 폭설 57cm가 쏟아 쳤던 날. 앞전에 곰팅이가 녹기 전에 플러스, 옥상에 눈이 넘쳐날 때 이 정도는 해봐야 되지 않을까 싶 bassnori.tistory.com 완성하니 28일이 돼부렸지만.. 그러고 뻗어버리니 29일이 돼부렸지만.. 아직도 사진을 보면 뿌듯하게 차오르는 어깨뽕. ㅋㅋ 이 사진 정말 기막히게 맘에 드넹~.. 2023. 1. 15.
울릉놀이 #128 : 울릉도 피터팬들 ㅋ 400일 ♥ ㅋㅋ 2021.11.06 마마님 친구분이 울릉도 놀러 오시는 길에, 마마님께서 내 선물 보냈다고 항에 나가보라 해 사촌이랑 쫄래쫄래 걸어가띠.. 웬열. 왠 짐보따리 하나가~!! 이거 우리가 과연 집에 들고 갈 수 있을까 걱정하는 나에게 손 치우라며 혼자 번쩍 들쳐매고 앞장서는 든든한 이모 딸래미~ ㅋㅋㅋ 오~~ 엄마 동생 딸, 내가 잘 맥이보께~!! 친환경 트리트먼트에, 여성 청결티슈에, 건강식품에, 피부관리 스파클링팩에, 매실청에, 내가 좋아하는 건 표고까지~! 뭘 이리 꽉꽉 채워 보내셨능가~ 딸내미는 감동의 눈물이 차오를라카네~~ 오뎅이랑 오리고기 싸들고 며칠 사촌이랑 내 밥 해먹인다고 고생한 언냐집으로 출발~ 언냐네 옥상에서 오뎅탕 끓이고 오리고기 꾸바묵끼~!! 6팩을 이 날 하루 만에 다 조지기. ㅋㅋ.. 2022. 1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