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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사는 세상 2회 : 지오 나레이션(현빈 명대사) 요즘 또 다시 돌리고 있는 '그들이 사는 세상' 드라마 정주행 타임. 2회에 나온 사랑이 끝나고 또 다른 사랑을 준비하는 지오(현빈)의 나레이션. 미치게 설레이던 첫사랑이 마냥 맘을 아프게만 하고 끝이났다. 그렇다면. 이젠 설레임 같은건 별거 아니라고 그것도 한때라고 생각 할 수 있을만큼 철이 들 만도 한데. 나는 또 다시 어리석게 가슴이 뛴다. 그래도 성급해선 안된다. 지금 이 순간 내가 할 일은. 지난 사랑에 대한 충분한 반성이다. 그리고 그렇게 반성의 시간이 끝나면 한동안은 자신을 혼자 버려둘 일이다. 그게 한없이 지겹고 고단하더라도 그래야만 한다. 그것이 지나간 사랑에 대한. 다시 시작 할 사랑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일지도 모른다. 여기저기 깔짝거리며 기웃대는 헤픈이를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이가 좋.. 2019. 3. 17.
노희경 드라마 : 디어 마이 프렌즈 중 명대사 내 최고의 인생드라마 No.1 디어 마이 프렌즈. 원래도 좋아했지만 굳히기 제대로 들어갔던 노희경 작가님. 드라마 정보에는 "끝나지 않았다. 여전히 살아있다"고 외치는 '황혼 청춘'들의 인생 찬가를 그린 드라마. 라는 짧고 간단한 소개로 표현 되지만.. 이 드라마는 그렇게 간단하게 정리되는 그런 이야기가 아니다. 그렇다고 내가 어떻게 감히 설명하지도 못하겠고... 일단 어마어마한 캐스팅에 깜짝 놀라고. 역시는 역시의 연기력에 편안하게 믿고 보게 된다는 정도만. ㅋ 그 누구에게도 기필코 추천할 수 있는? ㅋ 꼭 직접 보길 바라는 드라마. 지금만이라도.. 좋다. 나중에 다시 못보더라도. 언젠가 다시 못오더라도. 지금만이라도. 좋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순간들이. 나에게도 올까. 그런 감정을. 나도. 느껴볼.. 2019. 3. 6.
그들이 사는 세상 명대사 : 6화 산다는 것 중에서 그들이 사는 세상이라는 드라마가 있었다. 그사세, 그사세 그랬죠. 현실적이다 못해 내가 주인공이었던가 빙의가 되는 연애 감정선과. 직설적인 대사. 인물들의 모습이 매니아층을 크게 만들었었다. 표현의 마술사 노희경 작가님의 작품은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과 헤어날 수 없는 마력이 있는 듯. 그래서인지 그사세부터 빠담, 그겨울까지 본방사수를 어찌나 열심히 했던지... 노희경 작가님의 드라마는 거의 대사 하나하나가 현실적이면서도 찰지게 독하다. 딱 내 스타일. ㅋㅋ 그중 정말 와닿았던 명대사. '6화 : 산다는 것' 중 지오(현빈)의 나레이션. 어머니가 말씀하셨다. 산다는 건, 늘 뒤통수를 맞는 거라고. 인생이란 정말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어서 절대로 우리가 알게 앞통수를 치는 법이 없다고. 나만이 아니라 누구.. 2016. 2. 17.
노희경 드라마 : 괜찮아 사랑이야 9회 명대사 언제나 노희경 작가님의 드라마는 나에게 생각을 준다. 그래서인지 티비를 잘 보지않는 나도, 노희경님 드라마는 꼭 보게된다. 이번엔 조인성과 공효진의 만남이라기에 한번 봤다가 하루만에 정주행 달린 '괜찮아 사랑이야'라는 드라마. 어젠 본방사수까지. 9회를 보던 중 극중 이영진과 지해수의 대화에서 느낌표를 줬던 명대사가 있었다. 지해수 : 미쳤나봐,나. 이영진 : 우린 늘 순간순간 미치잖니? 괜찮아. 지해수 : 떠올랐어. 김사장하고 웃으면서 입맞추던 엄마가.. 전에는 그게 그렇게 더럽고, 밉고, 싫게만 보이던 엄마 얼굴이... 그날은 이뻐보이더라. 전신마비에 지능이 서너살이 된 남편과. 가난한 집안에서 의대를 가겠다는 이기적인 딸. 그런 엄마한테 김사장님만은 유일하게 위로가 됐겠구나 싶은게.. 우리 엄마 참.. 2014.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