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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놀이/드라마 명대사

노희경 드라마 : 디어 마이 프렌즈 중 명대사

by 배스노리 2019. 3. 6.

내 최고의 인생드라마 No.1 디어 마이 프렌즈.

 

원래도 좋아했지만 굳히기 제대로 들어갔던 노희경 작가님. 

 

드라마 정보에는 "끝나지 않았다. 여전히 살아있다"고 외치는 '황혼 청춘'들의 인생 찬가를 그린 드라마. 라는 짧고 간단한 소개로 표현 되지만.. 이 드라마는 그렇게 간단하게 정리되는 그런 이야기가 아니다. 그렇다고 내가 어떻게 감히 설명하지도 못하겠고... 일단 어마어마한 캐스팅에 깜짝 놀라고. 역시는 역시의 연기력에 편안하게 믿고 보게 된다는 정도만. ㅋ

 

그 누구에게도 기필코 추천할 수 있는? ㅋ 꼭 직접 보길 바라는 드라마. 

 

디어마이프렌즈 명대사

 

 

지금만이라도.. 좋다.

 

 

나중에 다시 못보더라도. 언젠가 다시 못오더라도. 지금만이라도. 좋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순간들이. 나에게도 올까. 그런 감정을. 나도. 느껴볼 수 있을까.. 

 

근래. 장면이든 사진이든 일출을 보면. 화가 불처럼 올라 속도 머리도 엉망으로 만들어 '해' 자체에 심각한 트라우마가 생겼었다. 쉴새없이 꼬리물기처럼 퍼져나가는 분노가. 나를 주체못하게 흔들고 밟아대는데.. 그 미친 소용돌이에서 빠져 나오고자. 머리가 쉴 시간이 없도록. 끊임없이 바쁘려 드라마 정주행이나 다시 해보자 했었다. 

 

헌데 왠열. 간만에 다시 만난 디어마이프렌즈가 해 트라우마에서 치유까지 시켜줄 줄이야. ㅋ

 

이 드라마에서 제일 좋아했던 명대사가 있다. 

 

우리는 모두 시한부다.

 

좀 더 이든. 좀 덜 이든. 언제가 됐든. 어떻게가 됐든. 정해져 있는 불변의 법칙. 어쨌든. 우리는. 죽는다. 모르는 것도, 부정했던 것도 아닌데.. 희안하게도 저 말은 뭔가 다르게 꽂혔다.  

 

시한부라는 말이. 나에게 자극으로 와. 좀 더 의미있게 살고싶은 마음을 준다. 

 

어차피 죽는거. 죽는건 내 맘대로 해야지 했던 맘이. 시한부라는 단어 앞에서 뭔가 불안하고 초조해진다. 정해진 시간이 점점 사라져가는 느낌. 사람이 이리 간사하다. ㅋ

 

남은 나의 시간이.

조금은

따뜻하게 채워져 가기를. 

그런 바람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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