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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문초3

울릉놀이 #65 : 텃밭을 만들어봅시다 2021.06.24 여유롭던 울릉생활에 근 10일을 빡빡한 일정으로 채워버리니 몸도 정신도 혹사 당한 듯.. 육지 마실까지 마친 후, 짐이고 뭐고 차에 고대로 둔 채로 다음날 하루를 아주 기절하며 쉬었다. ㅋㅋ 정신이 어느 정도 드니 급 마마님께서 주셨던 화분들이 생각나 차로 막 뛰어갔지.... 다행하게도 죽지 않고 잘(?) 살아있던 방울 토마토들. ㅋㅋ 사진 까먹고 있다가 이미 빠야가 심어버린 상태라 가지 화분은 없네. 차 트렁크가 온실효과로 적용 되버린건지 째깐했던 가지는 이미 중딩으로 달리고 있었다. ㅋㅋ 방울 토마토까지 옮겨심기 완료. 미리 이만큼이나 키워놓은 마마님 덕분에 거저 텃밭 만들기 완성. ㅋㅋ 풀에는 정말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매번 마마님이 화분 주면, 죽이고 다시 화분 반납하고를 .. 2021. 8. 6.
울릉놀이 #38 : 모기퇴치 구문초의 꽃봉오리 2021.05.16 아침에 눈을 뜨니 달달한 냄새가 마구마구 날아다녔다. 우왕~ 뜨끈뜨끈한 아침이 세팅되어있는 식탁. 고구마를 넣어 더 달달해진 이름 모를 빵돌이 정셰프브레드. ㅋㅋㅋ 사실 밑에 태웠다며 칼 들고 삐질삐질하는 모습이 얼마나 귀여운지. ㅋㅋㅋ 아직 인덕션에 익숙해지지 않아서 가끔 자주 우리 둘 다 음식을 태워먹꼬 있다. ㅋㅋ 난 원래 아침을 안먹는 집안의 사람이라... ㅋ 눈 뜨고 한시간 안에는 진짜 목에 뭐 넘기는걸 별로로 생각했던 거 같은데. 울릉도 들어오고는 그게 누군지 나도 모르겠음. 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기지개 피러 현관을 나서니 구문초에 똥글똥글 구슬이 달려있다~!! 모기가 느무느무 싫어서 밀양 있을 때도 항상 베란다에 키웠던 구문초. 로즈제라늄으로도 불리는 구문초는 특유의 향으.. 2021. 6. 25.
울릉놀이 #16 : 풀 놀이. 전망좋은 텃밭 ㅋ 2021.04.20 신기하게 작년 여름휴가 때도 그랬지만 울릉도에서는 7,8시만 되면 눈이 떠졌다. 야행성인 나에게 아주 드물게 있는 일이 여기서는 매일 일어나는 특이한 현상. ㅋㅋ 해가 져야 눈이 말똥 해지고 정신이 차려지던 내 일상이었는데.. 12시가 다가오면 눈이 슬슬 감기고. 누우면 바로 뻗어 딥 슬립. 진짜 울릉도 체질인 건가 했지만. 지금은 또 밤낮이 바뀌어있기에, 그냥 그때 설레였던 걸로. ㅋㅋㅋ 일찍 일어나니 일찍 배도 고파지고. 그동안 쌩고생으로 힘들었던 오빠야가 푹 자길래 내가 아침이란걸 준비해보기. 난 원래 계란 후라이를 해도 스크램블 에그가 되기에. 요건 자신있찌. ㅋㅋ 역시나 열만 가하면 그냥 맛있는 것들. ㅋㅋㅋ 요렇게 먹꼬~ 오빠야는 일 가고~ 나는 아직도 멀은 정리를 하고 있.. 2021.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