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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손3

울릉놀이 #125 : 사촌 울릉도 여행, 관음도 & 천부해중전망대 2021.10.31 놀러 온 사촌, 울릉도 여행시켜주기. 언냐가 드라이브시켜준다 해서 가까운 관음도랑 천부해중전망대에서 현포까지~ 마실을 가보기로 했다. 어디서 찍어도 이쁜 울릉도 뷰. 내 기억에 오류가 있는 것인가.. 분명 몇 번을 왔었는데 이 날 따라 관음도 계단이 왜 그리 많게 느껴지는지.. ㅋㅋㅋ 화왕산 환장고개가 떠오르는 시간. 올라가다 생각해보니 엄빠 왔을 때랑 지인들 놀러 왔을 땐, 시간이 촉박해 다리까지만 왔다가 다음 코스로 넘어갔던 것 같다. 그렇게 지워진 기억이.. 내게 되도 안 한 용기를 줘버린 걸까. ㅋㅋ 망각은 신이 인간에게 준 가장 큰 선물이라 했던 거 같은데.. 선물 확실합니까??? 죽겠는데??? ㅋㅋㅋㅋㅋ 그랬음에도. 눈 부시게 밝고 맑은 자연을 보며 마음에도 햇살이 차면, .. 2022. 12. 22.
울릉놀이 #68 : 울릉도 거북손 채취하기 2021.06.29 아침에 밭에 물 주려고 나가보니 엄뭐나 세상에. 얼마전 마마님이 텃밭에 뿌렸던 씨들이 새싹이가 되었다. ㅋㅋ 17일에 뿌렸으니 12일이 지났는데.. 씨에서 식물이 되는 것은 처음 본지라 벌써 이만큼 자란것이 너무 신기했음. 파릇파릇 싱싱한 새싹들. 가지도 벌써 땅에 닿으려고 한다. 원래 밭에 심으면 다 이런 것인가. 울릉도라서 이런 것인가. 물 흠뻑 주고 이 날은 빠야 일하는 곳에 거북손 채취할 겸 놀러가기로 한날. 우리 빠야는 특수용접을 전문으로 하는 용접사이다. 큰형님께서도 울릉도에서 용접일을 하시고, 그러다보니 울릉도에 와서도 여기저기서 많이 찾아 일복이 터진다. 들어오기 전에 약속한게 육지에서만큼 안벌어도 여기서 덜 쓰면 되니 적당히 벌고 놀자였는데.. 도와달라고 부르니 안갈수.. 2021. 8. 9.
울릉놀이 #67 : 울릉도 거북손 효능 & 손질하기 2021.06.29 빠야가 일하러 갔다가 거북손을 봤다며 가져왔다~!! 10년 전 울릉도 들어왔을 때 거북손을 처음 보고 알게됐었는데 쫀득하게 달달한 맛이 정말 일품이었었다. 그땐 뭔지 몰라서 카카오스토리에 막 이거 뭔지 아냐고 올려서 물었었는데.. 다시 보니 반갑구만~ ㅋㅋ 거북손 거북이 손을 닮아 '거북손'이라는 이름이 붙은 따개비류로 지역에 따라 부채손, 보찰 등으로도 불린다. 거북손은 한 자리에 붙어 살기에 플랑크톤을 먹기 쉬운, 파도가 세고 조류가 빠르게 흐르는 해역의 갯바위에 살아야 함으로 맑고 깨끗한 청정해역에 서식한다고 한다. 울릉도야 천혜의 자연임이 유명하니~ 당연히 있겠지. 어촌에서 영양식으로 채집될 정도로 맛도 좋고 몸에도 좋다는 거북손. 각종 매체에 소개가 되어 지금은 많이 유명해진.. 2021. 8.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