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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놀이/공감 글귀

삼시세끼 유해진이 부른 노래 : 산울림 회상 가사

by 배스노리 2015. 2. 6.

내가 참 좋아라 하는 노래 중 하나인데 삼시세끼에서 유해진씨가 낚시를 끝내고 오시는 길에 회상을 흥얼거린신다. 우와... 유해진씨가. 이러면서 좋아라 하고. 원곡은 산울림인데 난 박진영씨가 리메이크 한 곡으로 처음 들었다.

 

 

 

 

 


회상

아티스트
박진영
앨범명
Game
발매
200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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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걸었지.

누군가 옆에 있다고 느꼈을 때

나는 알아버렸네.

이미 그대 떠난 후 라는걸

나는 혼자 걷고 있던거지.

갑자기 

바람이 차가워지네.

 

마음은 얼고

나는 그 곳에 서서

조금도 움직일 수 없었지.

마치 얼어버린 사람처럼

나는 놀라서 있던거지.

달빛이 숨어 흐느끼고 있네.

 

아. 떠나버린 그 사람

아. 생각나네.

아. 돌아선 그 사람.

아. 생각나네.

 

묻지 않았지.

왜 나를 떠나느냐고

하지만 

마음 너무 아팠네.

이미 그대 돌아서 있는걸

혼자 어쩔 수 없었지.

미운건 오히려 나였어.

 

 

산울림 회상

 

 

담담한 멜로디에 담담해서 더 슬픈 가사가 와닿았던 노래. 마지막 가사 중 '미운건 오히려 나였어.'에서 확 공감가는데... 이별 후 다들 느끼는 감정이 아닐까. 

 

이미 돌아선 상대에게.. 내가 어떻게 하든 변함이 없을 걸 느낀 시점에서.. 어쩔 수 없음을 아는데도 쉽게 접어지지 않는 마음 때문에.. 나 자신이 한심하고 화가나는 감정을. 느껴본 사람이라면 다들 공감할 가사일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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