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배스 놀이/배스 포인트 소개

노리의 초보 배스낚시 > 경북 청도의 겨울 부야지. [2014.01.18]

by 배스노리 2015. 1. 21.

이 추운 겨울에도 배뽕은 사라지지 않으리... 덕에 콧물 찔찔 거리면서도 짤랑짤랑 나서는 나는야 초보 배스인~. 청도권 저수지가 녹아간다는 말에 작년 가을, 날 사랑해줬던 경북 청도군 청도읍 부야리 부야지를 짬낚하러 달려달려~



주소 : 경북 청도군 청도읍 부야리 818


부야지는 청도권에 있는 중간급(?) 저수지 이다. 총면적이 안나오는구려. 서식 어종으로는 배스, 가물치, 붕어, 잉어등이 있으며, 배스 자원이 많아 타 어종들의 사이즈도 좋다고 한다. 청도군에서 손꼽히는 대표 배스 필드. 부야지가 옛날에는 집터가 많은 마을이었는데 사람이 직접 만든 저수지라고.. 사람이? 직접? 손으로 팠어? 대박. 이건 아니겠죠. 죄송. 


고사목이 잘 이루어져 있고 배스의 힘도 좋으며 워킹으로 공략할 수 있는 포인트가 많아, 청도에 오시는 앵글러분들이 꼭 찾는 저수지라고. 주로 바닥은 모래나 뻘로 형성되어 있고 평균 사이즈는 30~40이라고 한다. 봄, 가을철에 대표적으로 즐기는 필드이자, 겨울철 청도권 저수지에서 배스 얼굴을 볼 확률이 가장 높은 곳이라고 한다. 


단. 여름에는 수상레져를 즐기는 사람들이 찾는 곳으로 낚시를 즐기기엔 제한이 있음. 물안 육초때와 청태도 많아짐으로 여름에는 패스.


부야지에 대표채비는 약4~5인치 되는 글럽웜. 프리리그. 다운샷. 아침엔 스피너베이트가 최고최고. 라 현지인이 그랬지 나는 잘 모름. ㅋㅋㅋ



부야지 맵.



빨간선을 따라 차가 들어갈 수 있고. 부야지 입구 쪽에 간이 화장실이 있다. 정말 냄새는 힘들긴 하지만 여자에게는 아주아주 감사한 희귀템. 간혹 신호오신 남조사님들께도 큰 도움을... (필히 화장지를 들고, 버프를 속눈썹까지 올려서 출동하시길.) 



부야지 주차.



봄, 가을에는 부야지 입구에 제방쪽으로 차를 대고 마을 입구까지 훑어갔지만... 짬낚할땐 바로 사진 2시방향 이상한 집까지 쭈욱 차를 가져갔다. 뭐라 불러야할지 몰라 이상한 집이라고 하긴 했지만 사실 그냥 단칸 창고 같은... 건물인 듯 건물 아닌 건물같은 그 곳. (그 앞으로도 좋은 포인트라해서 장화신고 쫄래쫄래 가보던건 날 좋을때...) 사진에서 분홍색이 차.. 인데. 이상한 집 쪽으로 길따라 쭈욱 들어가면 다리가 하나 있다. 그 다리를 건너기 전에 오른쪽, 왼쪽으로 각각 차를 한대씩 댈 정도의 여유 땅(?)이 있음.



이제 놀아 볼까용



왼쪽에 보이는 나무가 중간 나무이고, 길 따라 오른쪽 끝에 보이는 전봇대 옆 네모가 이상한 집. ㅋ 항상 부야지를 가면 이상한 집 맞은편에 차를 대고 이상한 집에서부터 캐스팅 시작. 바로 옆은 전선이 바로 위에 있어 저기 저 검정색 이상한 분 자리가 첫 캐스팅 자리. ㅋㅋㅋㅋㅋ 쏴리 뽕. 




저기서 하다가 한칸씩 꼭 비워져 있는 풀 사이에 옮겨 서기. 그게 중간 나무 옆자리. 저 두군대서 작년 늦가을 부야지의 사랑을 아주아주 만끽했었다. 처음으로 다운샷을 배워 빨갱이 씨테일로 드래깅만 하면 냠냠해주시는데... 그때 거만함이 강림해주셔 뽕님께 욕을 욕을.....


이번에 나는 겨울철 대표 채비로 불린다는 사랑하는 내 빨대~ 더블링거로 프리리그. 배웠던 긁어긁어를 열심히 하는데... 갑자기 덩바람이 터졌다아... 이거 오늘 날이 아닌가요. 하는데




아자뵤~ 인사했음~~~ 전 이 나무 옆이 너무 좋아요. ㅜㅜㅜㅜㅜㅜㅜ


짬낚이라 꼬리 구경도 못하고 가야하나 했는데, 감사감사합니다아~하고 급 마무리. 끄읕.



청도의 다른 배스 포인트


팔치지 - http://bassnori.tistory.com/102

성곡지 - http://bassnori.tistory.com/7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