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태하 향목 관광 모노레일 운행 재개 : 시간 & 요금 / 대풍감, 태하등대

2021.11.07

태하 모노레일이 작년 마이삭 때 훼손되어 복구공사로 운행 정지 중이었는데, 얼마 전 다시 운행이 재개되었다는 말을 듣고 바로 달료달료 가봤다. 

 

태하향목관광모노레일

울릉도 들어오고 대풍감을 가보려고 두번을 왔었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모노레일이 운행되지 않아 열심히... 빡시게 도보로 올라갔었다. (대풍감 포스팅 : https://bassnori.tistory.com/445)

 

주소 : 경북 울릉군 서면 태하길 236

지번 : 경북 울릉군 서면 태하리 산113

 

운행정보 문의 전화 : 054-790-6638, 054-791-6638

 

운행시간

09:00~18:00

매표 마감 17:00

점심시간 12~13시

 

태하 향목 정상도 손쉽게.

울릉도의 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관광 모노레일.

 

태하 버스정류장에서 바닷가 방향 도보로 약 10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 총연장 304m의 레일에 20인승 카 2대가 동시 운행하며 분당 50m의 속도로 산정까지는 약 6분 정도가 소요되고 최대 등판각도가 39도나 되지만, 언제나 수평을 유지하여 주기 때문에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모노레일 하차 후 태하등대까지는 약 500m 정도의 거리로 아주 완만한 경사면으로 성인 기준 10분 정도 걸어가면 된다. 이 길가로는 동백나무, 후박나무 등이 빼곡하게 자리 잡고 있으므로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고, 잠깐 동안의 트래킹으로 상쾌한 기분을 만들어주어 눈앞에 펼쳐질 자연 풍광이 더없이 아름다울 수밖에 없도록 사전 분위기 연출을 멋지게 해주고 있다 한다. 특히 여름철이 지나고 본격적인 오징어 조업철이 다가오면 야간의 웅포 해안과 천연기념물 제49호 울릉 대품감 향나무 자생지 앞에 펼쳐지는 오징어잡이 어선들의 어화 풍경 또한 놓칠 수 없는 울릉도의 밤 볼거리. 

 

출처 : 울릉군청 홈페이지

 

 

열려있는 매표소가 얼마나 반가운지. 차량 운행은 10분에서 15분 간격이라는데... 일단 이 문제는 뒤로 하고.

 

모노레일 이용 요금

모노레일 이용 요금은 성인 왕복 4000원. 경로, 어린이, 청소년, 군인, 자매도시, 독도 명예주민증 발급자 등의 할인 혜택이 있다. 거기에 플러스~!! 백신 접종 완료자도 50% 할인 중. 

 

할인 요금이 아니더라도... 걸어 올라가면.. 얼마나 걸렸었는진 기억이 나지 않지만.. 꽤나 오르막을 올라갔었으니.. 택시비라 생각해도 개이득으로 그냥 타는 걸 추천. ㅋㅋㅋ

 

 

육지 사는 사촌이 놀러 와서 백신 접종 완료자로 표를 끊으니 엄뭐. 경로가 되었네. ㅋㅋㅋㅋㅋ 여기서 참고사항 하나 투척. 오후 4시쯤 올라가는 모노레일을 탔음. 다시 킵하고~

 

 

2층 대기실로 올라가니 먼저 온 이용객들이 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타이밍이 좋았는지 탑승은 거의 대기 없이 바로 탄 듯하다. 이렇게 두대가 붙어있는데 하나당 20명이 탈 수 있다고 한다. 

 

 

좌석은 12개. 입석이 8갠가봉가.

 

 

이런 건 맨 앞자리에 서줘야죠~ 뚝흔뚝흔~

 

 

드디어. 처음으로 타본 태하 모노레일~ ㅜㅜ 감격적이야... 

 

 

속도는 경치 감상하기에 딱 좋고. 경사도에 비해 전혀 미동 없는 수평유지로 스릴감 제로. 나만 아쉽겠죠. ㅋㅋ 모노레일 타고 올라가며 볼 수 있는 광경만으로도 요금이 하나도 아깝지 않은 기분. 

 

 

태하항도 한눈에 보이고~

 

 

그저 경사도는 구경용으로만 즐기면서... 

 

 

심히 안전하게 도착. 

 

 

약 6분 정도 탄 거 같지만 4배속으로 넘기기. 폰에서 메일로 보냈더니 화질 개망... 

 

 

내려서 보니 여기도 깔끔하게 공사를 마쳤꾸만요. 앞전에는 엉망이었는데.. ㅋㅋ 

 

 

하행 모노레일 대기실. 

 

매우 슬펐던 사실 하나. 앞전에는 모노레일은 이용 못했지만.. 태하향목전망대를 지나 대풍감 맨 끝 전망대까지 갈 수 있었다면.. 지금은 모노레일은 이용 가능하지만 맨 끝 전망대가 보수 공사로 진입금지 중. 하나가 해결되니 하나가 문제 되네. ㅜㅜ 

 

울릉도 대풍감

 

거기가 위 사진 빨간 동그라미 부분인데... 저기가 대풍감의 하이라이트라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디.. 못가요, 못가. 나중에 매표소에 가서 언제쯤 다시 갈 수 있을까 여쭈니... 아직 미정이라심. 그까지 걸어갈 거 생각하고 빡실까봐 모노레일 추천하는 건데... 못 가는 거였음 운동할 겸 걸어서 올라올껄 후회됐지... 

 

슬펐던 사실 또 하나. 그렇게 시간이 많이 비어버린 우리는.. 4시 40분쯤 하행 모노레일을 타러 도착했는데.. 5시 마감이라 그랬는지 아무리 기다려도 모노레일이 올라올 생각을 안 한다. 30분 넘게 덜덜 떨면서 기다렸던 거 같다. 이용객이 많은 시간에는 자주 운행이 되어 대기 시간이 길지 않겠지만.. 마감시간이 지나면 하행은 대기시간이 많이 긴 듯. 날씨가 쌀쌀해져서 야외 대기실은 증말 느무나 추웠다요... 

 

참고하시길...

 

 

 

대풍감 포스팅 : https://bassnori.tistory.com/445

울릉놀이 #45 : 태하 대풍감 <우리나라 10대 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