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반찬가게 : 저동 엄마의 부엌

 

빠야가 퇴근하고 오던 길, 저동에 울릉도 반찬가게가 생긴걸 봤다며 가보자고 해서 바로 고고~

 

엄마의 부엌

 

주소 : 경북 울릉군 울릉읍 봉래2길 7 1층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336-1 1층

전화번호 : 054-791-2215

 

저동 GS편의점 뒷편 골목, 삼성디지털프라자 맞은편에 위치해있었음.

 

영업시간 

10:00~20:30

매주 일요일 휴무

 

 

요리에 잼병인 내 덕에.. 이런 반찬 전문점이 생기면 아주 땡큐인 우리. ㅋ 

 

 

새로 오픈한지 얼마 안된 가게라 그런지 엄청 깔끔하고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어 신뢰가 팍팍가는 느낌. 사장님께서 위생에 많이 신경쓰신 듯한 기운이 딱 봐도 확 느껴진다. 

 

은하반점 쟁반짜장 맛나는데.. ㅋ

우리가 좀 늦게 갔던지라 마감 준비중이셨던가.. 입간판이 들어와있었다. ㅋ 도루묵 조림, 모듬전, 잡채 아주 많이 좋아합니다. ㅋㅋ 

 

 

반찬 역시도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 역시 우리가 늦게 방문해선지 몇 종류 안남았음. 

 

 

배추김치부터 명이김치, 젓갈류, 콩잎, 게장, 물김치, 쥐포, 연근조림, 멸치볶음, 장아찌 등등의 반찬부터~ 추어탕, 동태탕 등 국류. 소불고기 등의 요리류 등이 많겠지만.

 

역시나 우리가 늦게 방문해서 많이 비어있었음. ㅜㅜ 

 

 

미리 주문해야 하는 메뉴들. 등갈비찜에 소고기 삼나물 전골은 확 땡기는데?

 

울릉도 들어와서 마마님덕에 알게 된 삼나물은~ 눈개승마라는 나물로 고기, 두릅, 인삼 3가지의 맛이 난다고 하여 삼나물이라 불린다 했다. 뭔 나물에서 고기맛이 난데? 했지만.. 마마님께서 해주신 삼나물무침을 먹어보니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었지. 장조림 같았다고 해야하나. 신기하게 맛있었음. 요즘 명이나물만큼 인기가 좋다고 한다. (나만 몰랐쬬?ㅋㅋ)

 

우리는 내가 좋아하는 잡채, 물김치, 빠야가 좋아하는 쥐포, 낙지젓갈을 구입~

 

안타깝게도... 쥐포 빼고 산 날, 한끼에 다 사라져버렸다는 슬픈 이야기. 

 

물김치 진짜 핵존맛!! 젓가락질이 끊어지지 않아 끊임없이 먹다보니 비어버렸다. ㅋㅋ 잡채도 간 딱 내 스탈로 맛났고! 낙지젓갈은 양이 좀 슬펐으나 맛있었고. 쥐포도 단짠의 환상 조합으로 그 다음날 끝났음. 

 

분명 우린 반찬가게를 다녀왔는데.. 왜 냉장고에 반찬이 없을까. 어쩔 수 없이 다시 가야겠넹? ㅋㅋㅋ

 

쨌든. 간편한 살림살이를 위해. 이런 반찬가게가 생겨줘서~ 전 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