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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노리의/육냥일기 놀이

랭이 육냥일기 > 13. 랭댕의 생각하는 고양이.

by 배스노리 2014. 9. 9.

오늘도 어김없이 우리 랭이는 나의 작업질을 방해하기 위해 앵김앵김.



[자세 나이스해]


헐. 언제 또 왔어 -_- 아주 자리를 잡으셨구나... '랭 거기서 뭐해' 하니 



[왜??]


진짜 알아들은 듯 넹? 한다. 아직 아기 고양이라 그런지 야옹은 한번도 안하는게, 원래 새끼들은 '엥, 엥' 하고 우는건가. 불러서 '엥~' 할때 마다 진짜 대답하는 것만 같아, 뭔가 신기신기.



[그냥 여기 있음 안돼?]



[이렇게 얌전하게 있을께]



[일단 생각 좀 해볼께.]



[흠....]



[흐음.........]


니, 뭔가 엄청 어른스럽게 나왔다야 ㅋㅋ



[zzzzz]


진짜 뭔가 생각하는 것 처럼 있어서 엄청 웃으면서 보고 있는데.. 헐. 대박. 점점 고개가 내려가더니 그대로 잔다.ㅋㅋㅋ



[zzzzzzz]


일으켰더니... 앉아서 잔다. ㅋㅋㅋㅋ


아놔 ㅋㅋㅋ 니가 윈. ㅋㅋㅋㅋ

요즘 니 땜에 집중이 안돼서 미치긋어......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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