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명대사1 그사세 13화 현빈 명대사 : 황지우 뼈아픈 후회 그들이 사는 세상, 그사세 13화 중 정지오(현빈)이 주준영(송혜교)와의 이별 후 공감가는 명대사가 있었다. 슬프다. 내가 사랑했던 자리마다 모두 폐허다. 완전히 망가지면서 완전히 망가뜨려 놓고 가는 것. 그 징표 없이는 진실로 사랑했다 말할 수 없는건지. 나에게 왔던 모든 사람들 어딘가 몇 군데는 부서진 채 모두 떠났다. 참 좋은 시였는데 다는 기억나지 않는다. 그렇게 첫 구절과 마지막 구절, 한구절씩만 생각이 난다. 마지막은 이렇다. 아무도 사랑해 본 적이 없다는 거. 이제 다시 올지 모를 이 세상을 지나가면서 내 뼈아픈 후회는 바로 그거다. 그 누구를 위해 그 누구를. 한번도 사랑하지 않았다는거. 내 자존심을 지킨답시고 나는 저 아이를 버렸는데. 그럼 지켜진 내 자존심은 지금 대체 어디에 있는걸까... 2017. 6.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