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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자스민2

울릉놀이 #94 : 텃밭 풀놀이 2021.08.03 물 뿌리는 재미에 맛 들린 아침. 쪼꼬미 가지들이 어느덧 땅을 짚으려 든다. 그 옆으로 씽씽하게 활짝 피고있는 백일홍들. 수국도 그랬지만 덜 핀 꽃의 매력이, 백일홍에도 가득하다. 자연의 색이란 정말 오묘하면서도 아름답다해야하나.. 보기만해도 웃음이 나고 기분이 좋아지는 감사한 선물. 몽우리에서 개화(?)까지. 백일홍 꽃의 성장 과정이 한 사진에 다 담겼네? ㅋㅋ 사실 꽃을 그렇게 막 좋아하고 이뻐라 하진 않았었다. 슬의에서도 나왔던 말이, 나이가 들수록 꽃이 좋아진다고 했던가. 뭐 쫌 이쁘네 정도까진 올라오고. 뭐 쫌 화사해지네 정도까지도 올라와졌는데.. 그럼에도 우왕~ 이야~ 까지는 아니었지. 근데.. 새싹부터 봐서 그런가 우리 백일홍들은. 기가 막히게 이쁘다. ㅋㅋㅋㅋㅋ 너무 이.. 2021. 10. 26.
울릉놀이 #16 : 풀 놀이. 전망좋은 텃밭 ㅋ 2021.04.20 신기하게 작년 여름휴가 때도 그랬지만 울릉도에서는 7,8시만 되면 눈이 떠졌다. 야행성인 나에게 아주 드물게 있는 일이 여기서는 매일 일어나는 특이한 현상. ㅋㅋ 해가 져야 눈이 말똥 해지고 정신이 차려지던 내 일상이었는데.. 12시가 다가오면 눈이 슬슬 감기고. 누우면 바로 뻗어 딥 슬립. 진짜 울릉도 체질인 건가 했지만. 지금은 또 밤낮이 바뀌어있기에, 그냥 그때 설레였던 걸로. ㅋㅋㅋ 일찍 일어나니 일찍 배도 고파지고. 그동안 쌩고생으로 힘들었던 오빠야가 푹 자길래 내가 아침이란걸 준비해보기. 난 원래 계란 후라이를 해도 스크램블 에그가 되기에. 요건 자신있찌. ㅋㅋ 역시나 열만 가하면 그냥 맛있는 것들. ㅋㅋㅋ 요렇게 먹꼬~ 오빠야는 일 가고~ 나는 아직도 멀은 정리를 하고 있.. 2021.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