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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2

울릉놀이 #113 : 마마님과 둘만의 추석 데이트 2 20121.09.20 아침에 일어나면 텅 빈 집안. 풀을 사랑하는 우리 마마님은, 기상과 동시에 텃밭과 집 앞을 왔다 갔다 하셨다. ㅋㅋ 슬슬 일어나 밖을 보면 커피 주문이 들어오고~ 마마님이랑 함께한 단 둘만의 추석은, 매일 아침 이렇게 은은하고 행복하게 시작했었다. 우리가 이리, 둘이서만 명절을 편안하고 고요하게 보낼 수 있는 기회가.. 앞으로 또 얼마나 있을까를 생각해봤다. 왠지 그냥. 하루하루가 소중해지는 기분이었다. 들어올 때 낑낑거리며 가져왔던 마마님의 커다란 요술 가방. 그 안에 바리바리 챙겨 온 엄마의 싸랑. 닭발, 고기, 과일 등등. 그동안 내가 흘리듯 먹고 싶다 했던 것들이 하나, 둘 나올 때. 울컥하는 마음에 뭐 이리 다 챙겼냐고 괜히 승질내지않고, 격하게 끌어안으며 사랑한다 외쳤다... 2022. 12. 1.
티스토리 8년만에 스킨 변경 지인 추천으로 티스토리로 블로그를 시작해, 연차만 쌓이고 있는 '아직도 초보 블로거' 공부를 하면 발전이 있겠지만.. ㅋ 머리가 나빠? 성의가 부족해? 취미로 시작해 취미로 진행 중이라 깊이 있는 지식은 쌓질 못했다. 그러다 보니 매번 멘붕을 겪는데.. 첫번째가 저품질이었고, 두 번째가 썸네일 오류였고, 세 번째가 에디터 변경 이번에는 스킨이다. 티스토리가 다음 유입자가 0이 되는 멘붕은... 일 때문에 만들었던거라 정신적 타격이 더 컸음. 해결 못하고 그냥 방치로 패스. 썸네일도 정사각, 파일명, 업로드 순서 참고하며 대충 신경은 쓰지만.. 안되면 에라이 될 대로 돼라 패스. 제일 적응 못했던 건 에디터였다. 아직도 구에디터가 너무도 그리운 1인... ㅜㅜ 그러던 중 연말과 연초에 논다고 뜸하다가 간만.. 2022.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