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옥수수수확1 울릉놀이 #118 : 초당옥수수 수확 & 엄마냥이 꼬물이들 2021.10.01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던 울 초당옥수수. 이제 슬슬 수확할 때가 다가온 것 같다. 늦은 시기에 억지처럼 텃밭에 밀어넣어, 유년기를 땡볕에 혹사시키고. 온갖 비, 바람 맞혀가며 비실비실 키워냈던 우리 초당이들. 멋모르는 쌩초보 농사꾼 만나, 비료 하나 없이 글쿠 기특하게 커가던 게 엊그제 같은데.. 새끼까지 쳐주고~! 이마이 맛까지 있어버리면~!! 느무 고맙짜나아아 ㅜㅜㅜㅜ 노나서 일주일 간격으로 심었던지라 계획상으로는 몇 주 천천히 즐길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여기저기 선물할 생각해보니 모지랄 지도.. ㅋㅋㅋ 수분 빠져나가면 맛 없어진다 해서 랩으로 꽁꽁 싸매기. 요렇게 여러 개 만들어 울릉살이 감사한 분들께 소소하게 보답했다. 생으로 먹어도, 익혀 먹어도 꿀맛인 자랑스런 우리 초당.. 2022. 12. 11. 이전 1 다음